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앙리 4세 미라 진짜가 아니다?!

922-유럽 6 사진.JPG

2명의 프랑스 국왕 것으로 알려졌던 유물, '루이 16세의 혈흔이 묻은 천 조각'과 '앙리 4세의 미라의 머리'가 DNA 감정 결과 진짜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르 파리지앵은 벨기에 유전학자 장 자크 카시만(Jean-Jacques Cassiman) 연구팀의 논문 결과를 인용하며 현재 생존해 있는 국왕 후손 3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유물에서 채취한 유전자와의 관련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루이 16세는 프랑스 혁명 중 1793년 1월 21일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함께 파리에서 혁명파에 의해 참수형에 처해졌다. 당시 천 조막에 묻은 혈흔은 그때 흘린 것으로 그동안 화려하게 장식된 호리병 용기에 보관돼 왔다. 그러나 이번 논문을 발표한 공동 저자 벨기에 유전학자 장 자크 카시만은 "이것은 루이 16세의 혈액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루이 16세의 천 조각에 묻은 혈과 그의 조상인 앙리 4세의 머리 미이라와 유전자 역시 관련성을 부정했다.

카시만 연구팀은 앙리 4세의 머리로 알려진 미리 역시 진짜가 아님을 주장했다. 1610년 광신적인 카톨릭에 의해 57세 나이에 암살당한 앙리 4세는 그 후 파리 북쪽 교외에 위치한 생 드니 성당에 묻혔다. 그러나 루이 16세가 처형당한 프랑스 혁명 중 한 무리에 의해 무덤에서 꺼내져 잘린 채 구멍에 묻혔고 이러한 혼란 속에서 한 개인이 절단된 머리를 회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에 지금까지 이를 앙리 4세의 것으로 오랫동안 믿어왔다.

앙리 4세의 것이라 알려진 머리 미라는 200년 동안 경매에 부쳐지거나 개인 수집가에 넘어가는 등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으나 2010년, 프랑스 법의학자 필립 샤를리에(Philippe Charlier)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16세기에 그려진 앙리 4세의 초상화와 일치하는 신체적 특징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3D 스캔 및 X선 촬영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머리가 앙리 4세의 것이라는 증거가 있음이 발표됐다. 또한 2012년 샤를리에는 여기에 더해 스페인 古 유전학자 카를레스 라루에자 폭스(Carles Lalueza-Fox)와 함께 이 머리와 피로 물든 천 조각 사이에 DNA의 관련성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DNA를 발견하지 못한 샤를리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왕실 친척의 DNA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혈흔이 루이 16세의 것이라고 완전히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샤를리에 연구팀은 지난해 비로소 미라 머리에서 유전 물질을 제거하고 일곱 세대 떨어진 후손 2명의 임금 사이에 유전적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샤를리에 연구팀의 결과에 카시만 연구팀은 앙리 4세의 아들 루이 13세의 피를 이어받은 부르봉 왕가 자손 3명의 DNA와 2개의 유물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샤를리에 박사는 "각 왕의 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부르봉 왕가의 유전자로 결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반박에 나섰다. 또한 샤를리에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인류학, 역사학적뿐만 아니라 '형태학적'으로도 머리 미라는 앙리 4세의 것임이 틀림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하면 혈흔과 유전적 관련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AFP : 앙리 4세 머리 미라 재구성 모습

프랑스 유로저널 박근희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모두를 위한 결혼법> 대규모 반대 집회 file eknews09 2013.01.14 2995
587 추혜경 One Nation, Artefact 전시회 file eknews 2015.09.08 2995
586 프랑스인 72%, '국가정체성 토론회는 지방 선거를 대비한 여당의 홍보전략'(1면) file 유로저널 2009.11.30 2996
585 겨울 끝, 하지만… file eunews 2006.05.30 3000
584 프랑스 남부 코르시카 섬에서 인종간 충돌 벌어져 file eknews 2016.08.16 3000
583 피카소 작품 2점 도난 file 유로저널 2007.03.07 3003
582 공공 수영장 세균감염 주의보. file eknews09 2011.08.16 3003
581 프랑스, 사회복지 정책 비용에 있어서 단연 선두 file eknews09 2013.11.18 3007
580 파리 노숙자지원, 시민참여예산제에서 최대 지지 얻어 file eknews 2016.10.11 3008
579 위장등록으로 몸살 앓는 파리 소르본 대학 유로저널 2006.06.01 3012
578 사마리텐 백화점, 2015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 연다. file eknews09 2012.09.25 3017
577 2015년부터 적용될 프랑스 교육 개혁안의 핵심 내용 file eknews 2014.02.23 3019
576 프랑스 에어비엔비Airbnb 이용율 증가 file eknews10 2017.04.11 3020
575 프랑스인 4분의 3, “바닷가 금연 찬성한다.” file eknews09 2011.08.01 3021
574 프랑스 대형 체인점 프낙(Fnac), 오는 2014년 카타르 진출 file eknews09 2013.10.14 3021
573 라가르드 경제부 장관, 톤당 32유로 탄소세 문제 있다.(1면) file 유로저널 2009.08.04 3022
572 유엔 권고, 프랑스 장관 인종차별 공격 금지해야 file eknews 2013.11.19 3022
571 3월 19일, 프랑스-알제리 독립전쟁 종전기념 추모일 논란 file eknews 2016.03.22 3022
570 오드리 또뚜(Audrey Tautou ) file 유로저널 2006.06.01 3024
569 프랑스 관계에 변호사 바람 거세다 file 유로저널 2007.07.20 3027
Board Pagination ‹ Prev 1 ...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