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프랑스 미술 등 예술 전시회 소식

by eknews posted Nov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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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 사진전-창세기

Sebastião Salgado Genesis

 sebastiao photo.jpg

파리 4구에 위치한 유럽 사진 전시관(Maison européenne de la photographie)에서 9 25일부터 20세기 최고의 브라질 다큐멘터리 작가로 꼽히는 세바시트앙 살가도(Sebastião Salgado, 1944) 전이 열리고 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살가도는 프랑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 한 후 경제학자로 활동하다 1973년 전문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살가도는 1976년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에 가입 한 후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남미와 아프리카와 같은 제 3세계의 빈곤과 기아, 노동, 전쟁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창세기 전에서는 살가도가 8년에 걸쳐 세계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 245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파리 폴카 갤러리(Galerie Polka)에서 11 9일부터 2014 1 18일 까지 창세기 전과 연계해서 열릴 예정이다. .

 

유럽 사진 전시관은 현대 프랑스 사진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연중 열리며, 해외 유명 사진작가들의 회고전이나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한다. 전시관 외에도 사진 관련 서적들이 비치된 전문 도서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 사진 뿐만 아니라 사진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품들도 전시하고 있다.

 

http://www.mep-fr.org

 

Européenne de la photographie

5/7 Rue de Fourcy 75004 Paris

 

9 25-15

-금요일 / 11-20

 

입장료-8유로/4.5유로(학생 할인)

 

 

 

 

 

고야와 모더니티 전

Goya et la modernité

 Goya et la modernité.jpg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로 불리는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José de Goya y Lucientes 1746-1828) 전이 파리 피나코테크(Pinacothèque de Paris)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고야는 스페인 궁정화가의 전통을 이어 세 왕 카를로스 3, 카를로스 4, 페르난도 7세를 위해 그림을 그렸으며, 82년의 긴 생애 동안 종교화, 초상화, 장르화 뿐 아니라 당대의 역사, 개인적 환상이라는 다양한 주제를 프레스코, 유화, 동판화, 석판화 등의 매체로 다루어 회화 7백여 점, 판화 3백여 점, 드로잉 9백여 점을 남겼다. 작풍은 대체로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1771년부터 1794년 까지 후기 로코코의 작풍과 그 이후의 것이다. 후기 로코코시대에는 프랑스 18세기의 아연화영향으로 왕조풍의 화려함과 환락의 덧없음을 다룬 작품이 많은데 그 후 융그스와 티에폴로로부터 다채로운 색채기법을 배웠고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보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츰 독자적인 양식을 형성했다. 근대적인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며 상징주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화가들 뿐만 아니라 마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등의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번 고야와 모더니티 전은 2014 3 16일 까지며, 자세한 전시 일정은 피나코테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pinacotheque.com/

 

Pinacothèque de Paris

28, place de la Madeleine 75008 Paris

 

10 11-3 16

10 30-18 30

 

입장료-12유로/10유로(학생 할인)

 

 

 

 

설국열차, 10 30일 프랑스 300개 스크린서 개봉

 snowpiercer.jpg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지난 30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 본격적으로 전세계적인 개봉의 포문을 열었다. 프랑스 양대 일간지인 르몽드와 르피가로가 모두 영화를 소개하고 봉준호 감독 인터뷰 등을 크게 다뤘으며, 르몽드는 "설국열차는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사회적 폭력을 우화로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격찬했다. 설국열차의 프랑스 개봉에 맞춰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은 프랑스 출판사 카스테르만사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설국열차 원작 만화가 장마르크 로셰트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재불 한인여성회 신인 여성작가 공모

 kowin france.jpg

재불한인 여성회 kowin France는 새로운 작업을 추구하고 끊임없이 자기 개발에 힘을 쏟는 작가들을 멘토로 모시고,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신인여성작가들과 함께 전시회를 하고자 합니다경험 많은 선배 작가들에게는 후배양성의 기회가 되고, 실력 있는 신진 여성 작가들에게는 디딤돌이 되는 도약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함께 할 신인 여성 작가들의 전시를 공모합니다. 참신하고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공모 명: RECHERCHE - 신인 여성작가 공모

모집부분: 조형 예술 전분야 (회화, 설치, 판화, 사진, 조각)

제출서류: CV, 작품 소개서, 작품사진 5 (재목, 규격, 재료, 연도)

제출마감: 2013 119

결과발표: 개별통보

접수    : 이메일 afcf35kowinfrance@gmail.com

 

홈페이지: http://www.afcf-kowinfrance.com

 

 

 

 

로댕, 고대의 빛 전

Rodin, la lumière de l'Antique, l'exposition au Musée Rodin

 rodin.jpg

그리스, 로마풍의 양식을 가리키는 그레코 로만(gréco-romain) 양식의 로댕의 조각 작품 45개와 수많은 데생들을 오는 19일부터 파리 로댕 미술관(Musée Rodi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근대조각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로댕은 18-19세기를 거치며 시대에 뒤떨어진 장르가 되어버린 듯했던 조각을, 19세기 말에 다시 미술의 중요한 한 분야가 되게 했다. 1840년 파리 빈민가에서 경찰서 말단 직원의 아들로 태어난 로댕은 1854년 프티 에콜(Petit Ecole)에 입학해 공부한 후 파리 국립 미술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낙방했다. 세 차례 낙방 후 조각을 그만 두고 로마 카톨릭 사제가 될 결심을 했으나, 데이말드 신부의 격려로 다시 장식품 조각에 착수했던 로댕은 1864년 작업실을 마련하고 코가 일그러진 남자를 제작해 이듬해 파리의 살롱전에 출품했지만 낙방했다. 그 후 주로 장식품 조각을 업으로 하는 장인으로 살던 로댕은 1876년 작업을 중단하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피렌체, 로마, 나폴리, 베네치아 등을 여행하며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르네상스 거장들과 고전 고대의 걸작들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로댕은 <청동 시대>를 제작해 파리 살롱전에 전시했다. 1880년부터 파리 장식미술관의 문으로 쓰일 지옥의문을 제작하였는데, 그 가운데에는 유명한 작품인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1884년에는 14세기 영국과 프랑스가 백년전쟁을 치르던 당시 영국군에 점령당한 프랑스의 칼레 시민들이 모두 학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영국 왕과의 협상 끝에 시민들을 대표하여 책임자 6명을 처형할 것을 요구하였을 때 시민 대표로 나서 희생을 자처하여 칼레 시를 구한 용감한 시민들을 기리는 청동 조각상 칼레의 시민을 헌정하기도 했다. 1916년 프랑스에 자신이 소장한 모든 작품과 함께 기증한 로댕의 국립 개인미술관에는 약 6 6백 점의 로댕의 조각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테라코타, 석고, 청동, 대리석, 밀랍, 유리, 철 등의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파리의 비롱 저택과 정원, 뫼동의 빌라 드 브리앙에 나뉘어서 전시되고 있다.

 

www.musee-rodin.fr

 

Musée Rodin

77, rue de Varenne 75007 Paris

 

11 19-2 16

10-1745

 

휴관일-화요일

 

입장료-6유로/무료(26세 이하)

 

 

 

 

장 쿠쟁, 루르브 전

Jean Cousin, père et fils, l'exposition au Musée du Louvre

 Jean_Cousin_the_Elder,_Eva_Prima_Pandora.jpg

루브르 박물관에서 10 17일부터 2014 1 13일 까지 스테인드글라스의 명수로 알려진 프랑스 화가 장 쿠쟁(Jean Cousin 1490-1560) 전이 열린다. 프랑스 상스에서 태어나 젊어서부터 글라스 그림 전문가로 불리며, 1563년 국왕 샤를 9세의 산스 방문시의 장식 외에도 1549년 앙리 2세 성관의 현관장식에 종사했던 장 쿠쟁은 역사화에도 뛰어났고 다수의 동판화와 함께 원근법과 초상화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www.louvre.fr/

 

Musée du Louvre

75001 Paris

 

10 17-1 13

9-17 45

 

휴관일-화요일

 

입장료-12유로/무료(26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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