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1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안락사의 합법화 논쟁 재점화


김지원1.jpg

사진 출처- Le monde 전재

 

국가위원회가 불치 상태에 있는 환자에 대한 의학적 전문 소견을 요청함에 따라 

안락사 합법화 논쟁이 재가열될 전망

 

심각한 뇌손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빈센트 랑베르(Vincent Lambert)의 사례는 프랑스에서 안락사 합법화 논쟁을 재점화하는 불씨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지의 보도에 의하면일부 시민 단체들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불치병 말기 환자의 경우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안락사를 찬성하고 나온 가운데 원칙적으로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는 프랑스가 어떠한 법해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위원회는 기자 회견을 통해 3명의 의사들에게 상황과 결정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2달 이내로 의학적인 전문 소견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러한 소견을 토대로 여름 이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국립의학아카데미와 국가윤리자문위원회, 국립의학위원회에 인간의 삶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해 줄 것도 요청하였다


몇 개월에 걸친 평가를 통해 국립 병원은 공동 결정의 방식으로 산소 공급과 영양분 투여와 같은 빈센트 랑베르의 생명을 연장하는 조치들의 지속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미 7명의 의사들은 환자의 상태를 정검하였다. 그러나 이들 중, 빈센트 랑베르의 삶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의사는1명에 불과하다. 카톨릭의 전통적인 가치를 따르는 사람들은 빈센트 랑베르는 아직 살아있다고 말하며, 수동적인 안락사에 반대한다


그러나, 의사들은 환자가 치료할 수 없는 상태에 있으며, 심각한 뇌손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랑베르의 아내와 조카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가족적, 사회적 합의가 부재한 상황은 국가위원회의 결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락사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허용되고 있다. 스위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그에서는 까다로운 조건 하에 안락사가 인정된다. 스웨덴,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에서도 조건부로 수동적인 안락사가 허용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안락사가 금지되어 왔다


그러나 2005년 대중운동연합(UMP)의 장 레오네티(Jean Leonetti)에 의해 의사를 표명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배제하고, 치료를 중단하는 결정을 의사와 가까운 친인척의 공동 결정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16일의 살롱 앙 샹파뉴(Châlons-en-Champagne) 행정 법원은 빈센트 랑베르의 경우는 이러한 법률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환자의 삶을 유지해햐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올해 내로 이 법안의 완성과 개선을 약속하고 있어 프랑스에서 안락사와 관련된 논쟁이 다시 가열될 전망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34 이혼한 두 아빠, 자녀를 만날 권리를 요구하며 기중기 시위(1면) file eknews09 2013.02.18 7100
7333 유럽 최대의 도개교, 샤반-델마교 (보르도) 완공 file eknews09 2013.03.18 7080
7332 보졸레 여행 file eunews 2006.05.30 7062
7331 피카소 작품 2점 도난 file 유로저널 2007.03.07 7043
7330 KTX, 프랑스 SNCF 와 전문기술협력하기로 file 유로저널 2008.05.07 6803
7329 20세기 추상미술의 거장, 시몬 한타이 퐁피두 센터에서 회고전 file eknews09 2013.06.09 6795
7328 칸느 영화제, 10억원 호가 보석 도난등 사건들 잇달아... file eknews09 2013.05.20 6792
7327 플로랑스 까세, 인질이었나 단순 수감자였나 (1면) file eknews09 2013.01.28 6759
7326 튀니지 반 프랑스 시위 <프랑스는 간섭마라 > file eknews09 2013.02.11 6752
7325 프랑스 최고의 사치품인 칠기 공예품을 만난다. file eknews 2014.05.25 6723
7324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 뒷얘기 다룬 책 출간. file 유로저널 2010.10.04 6686
7323 프랑스 학술단체, "GMO 옥수수 실험, 신뢰할 수 없다."(1면) file eknews09 2012.10.22 6671
7322 쟝 마크 아이로 프랑스 국무총리 <나노 2017> 계획 발표 (1면) file eknews09 2013.07.22 6669
7321 프랑스서 슈퍼 박테리아 의심 사망자 발생. file eknews09 2011.06.06 6648
7320 프랑스, 인간광우병 사망자 두 명 확인. file eknews09 2012.07.09 6618
7319 현재 빠리의 피나코텍에서 열리고 있는 클림트의 시대 (Au temps de KLIMT) file eknews 2015.03.16 6614
7318 일드프랑스 지역, 프랑스에서 가장 출생률 높아. file eknews09 2013.02.18 6596
7317 프랑스, 대중교통 파업 기간 동안 출근길 일 평균 1시간 이상 더 걸려 file eknews10 2020.02.11 6581
7316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외교 역량 톡톡히 과시 file 유로저널 2007.07.28 6502
7315 올가을부터 세느강 좌안 하상도로 폐쇄 file eknews09 2012.08.13 648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