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총리의 경제 정책과 이주정책에 반하는 메르츠가 CDU 경제자문 올라

by 편집부 posted Jan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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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라이벌 신임대표 경제자문 올라

전 기민당 대표이자 독일 메르켈 총리 라이벌인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가 CDU 신임대표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Annegret Kramp-Karrenbauer)를 보좌하는 자문위원회 경제고문이 되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대표는 메르츠 의원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민당의 경제 정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트윗을 남겼다. 메르츠 의원은 또한 앞으로 기민당의 대미정책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는 메르츠 의원이 메르켈 총리 캐비닛 장관이 아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을 부각하며, 메르켈 총리와 메르츠 의원의 권력다툼을 새롭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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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의원은 메르켈 총리의 경제 정책과 이주정책을 바꾸고 싶어하는 기민당 우파세력에게 인기가 많고, 지난 12월 신임 대표 경선에서 메르켈 총리의 후계자인 크람프-카렌바우어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린 바 있다. 당시 도이체 벨레를 비롯한 독일 언론은 12월 경선이 기민당의 분열을 극명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올 해 기민당은 극우정당인 AfD가 우세한 동부 지역 선거를 앞두고 있고, 2020 정책백서를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 내각 입성에 실패한 메르츠 의원이 앞으로 크람프-카렌바우어 대표 옆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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