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최근 상황에 대해 매우 불안하고 긴장

by 편집부 posted Aug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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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최근 상황에 대해 매우 불안하고 긴장
해외유입 감염자 증가로 독일 일부국가 입국자들 , 2 주간 격리조치 발표

독일 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도 높아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 현지 언론 Die Welt지 보도에 따르면 로타르 빌러 로버트-코흐 연구소(RKI) 소장이 독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하면서 독일 지자체 자체적으로 알코올 판매 제한 및 금지를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로타르 빌러 로버트-코흐 연구소(RKI)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독일의 코로나19 감염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하고, 독일 감염자수가 지난 수주간 하루 300~500명대로 유지되었으나 최근 다시 전국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다면서, 독일은 현재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팬데믹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 의사협회도 최근 휴가철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다.
의사노조인 마르부르거 분트의 주잔네 조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려는 욕구와 통제조치를 없애려는 것이 방역 과정에서 이뤄온 성공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준수를 촉구했다.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는 지난 7월 24일과 25일 각각 815명, 781명으로 집계되고, 이후 2일간 300명대를 기록했으나 7월28일부터 다시 600명을 초과하면서, 7월 30일에는 신규감염자수가 902명으로 지난 5월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월 3일 현재 212,111명이며, 사망자 수는 9,154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재생산지수 역시 4일 지수 1.02 및 7일 지수 1.17로 모두 위험기준인 1을 초과하여, 독일의 감염상황이 지난 주 이래 지속적으로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이에따라 쉐어레스 베를린 교육부장관은 7월30일 여름방학 이후부터 학교내 교사와 학생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의무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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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타르 빌러 로버트-코흐 연구소(RKI) 소장은 현 상황이 2차 파동의 시작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국민들이 방역수칙 이행에 나태해졌다고 지적하며, 국민들이 모두 결속하여 AHA(Abstand-사회적 거리두기, Hygiene-위생수칙, Atemschutz-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켜줄 때에만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파티를 개최하는 것은 무분별하고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으며,특히,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독일 국내외 파티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다수의 독일 지자체들이 알코올 금지를 고려하고 있으며, ▲헤르만 바이에른주 총리실장은 7월28일 바이에른주는 농장노동자들과 난민신청자들의 공동숙소 및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 대해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지자체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알코올을 금지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함부르크는 7월 28일 유흥지역에 대한 알코올 판매 제약을 의결했다.

독일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독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은 3월 팬데믹 초기 46%에 달했으나, 여행제한조치로 인해 최근 0.4%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4주간 10%이상으로 증가하며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4주간 해외유입 확진자들은 세르비아, 코소보, 터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루마니아 등지에서 입국했다.

슈판 보건장관은 7월27일 위험지역(국)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외교부는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스페인의 카탈루냐, 아라곤, 나바라 지방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하였으며, 해당 지역 여행자들은 독일 귀국 후 두주 간 격리조치 및 보건청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었다.
또한 독일 외교부는 다음 날인 28일 북부 스페인 휴양지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독일 유로저널 여명진 기자
 eurojournal0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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