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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에 맞서는 시민들

 

지난달 26일 구동독 지역 작센주 켐니츠에서 극우단체의 폭동이 발생했다. 시리아, 이라크 출신 청년들이 30대 독일인을 살해한 게 발단이 됐다. 극우단체는 이민자 출신이 독일 여성을 성희롱했고 이를 말리던 남성을 살인했다는 내용을 SNS로 유포했다. 이는 가짜 정보로 판명됐다. 살인 사건은 단순 시비가 붙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후로 켐니츠는 극우주의자, 네오나치,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의 외국인 혐오 배설의 장이 됐다. 국가의 안전을 위해 난민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그들의 명분은 사라졌다. 3일엔 이들의 폭력시위로 경찰과 집회 참가자 18명이 다쳤다.


독일김신종기자기사사진.jpg


심지어 지난달 27일 켐니츠에서 극우단체의 폭력시위 중 유대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네오나치들의 공격을 받은 사건도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이를 단독 보도한 <벨트 암 존탁>에 의하면 검은색 옷차림을 한 12명의 네오나치가 병, 돌을 던져 식당을 부쉈고 그 과정에서 주인도 상처를 입었다.

독일 정부와 국민은 유대인 대상 공격을 단순 폭행 사건이 아니라, 1930년대 나치 정권의 유대인 대학살을 떠올리게 하는 극악무도한 사건으로 받아들인다. 정부는 올해 4월 ‘반유대주의 위원직’을 신설해 유대인 대상 증오 범죄를 없애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폭력시위가 갈수록 증가하고 시위 양상도 과격해지면서 외국인 혐오주의, 인종차별주의, 극우주의에 반대하는 평화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베를리너 차이퉁>에 의하면 켐니츠에는 평화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6만 5천 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극우주의자들의 “우리가 국민이다”는 구호에 맞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우리가 더 많다’, ‘증오 대신에 동정을!’이 적힌 팻말을 들고 콘서트를 즐기며 평화로운 공동체의 삶을 염원했다. 평화 콘서트 집회 측은 콘서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집회는 켐니츠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열렸다. 5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의하면 함부르크에서는 극우주의자 약 130명이 난민 수용 반대를 외치며 ‘메르켈 총리는 물러나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오자 이에 맞서는 시민 1만여 명이 모여 극우주의, 인종차별주의 반대를 외쳤다.

1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약 1만 명이 극우단체를 반대하는 콘서트에 모였고, 7일 마르부르크에서는 약 8천 명이 외국인 혐오를 반대하는 집회에 모였다. 10일 뮌헨에서는 노동자, 시민, 학생 3천 명 이상이 마리엔 광장에 모여 “나치는 떠나라”, “AfD가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를 외치며 평화 집회를 이어나갔다. 집회의 한 참가자는 “우리는 난민이 아니라 난민이 발생하는 원인과 싸워야 한다”며 시위에서 보이는 극우단체의 반인권적 언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밖의 주요 도시에서도 평화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극우, 외국인 혐오, 네오나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출처: Berliner Zeitung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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