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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치권, 극우 폭력시위 강력 비판

 

구동독 지역 작센주 켐니츠와 작센안할트주 쾨텐에서 이주민과 다투던 독일인이 사망하면서 두 도시는 극우단체의 본거지가 됐다. 각종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발언, 히틀러 찬양 구호가 난무하는 이곳에서 시위는 갈수록 과격해졌고 급기야 시위 참가자와 경찰이 다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러자, 폭력시위가 곧 수그러들 거라는 예상에 될 수 있으면 언급을 자제했던 정치권이 극우세력의 준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디 차이트>에 의하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연방의회 본회의 연설을 통해 비인간적인 시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선동, 일부가 저지르는 폭력과 나치 문양의 사용, 나와 다르게 보이는 사람과 유대인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에 대한 적대감, 경찰에 대한 공격은 변명의 여지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켐니츠에서 네오나치들에게 공격을 받은 유대인 식당 주인과 관련해 “유대인과 무슬림도 기독교인과 무신론자처럼 우리 사회에 속한다”며 “헌법 제1조 1항, 인간의 존엄성은 침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화합과 정의, 자유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사진.jpeg


볼프강 쇼이블레 연방의회 의장은 극우단체의 폭력시위와 관련해 외국인 혐오, 히틀러식 경례, 나치 상징, 유대인 시설 공격에 관대는 있을 수 없다며 “시위권은 과도한 폭력을 저질로도 된다는 특권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리고 거리에서 투쟁만 하는 극우세력에 대해 “다양한 관심, 생활 방식, 의견은 자유주의적 질서에 속하지만, 시위처럼 공개토론도 꼭 필요하다”며 “결정은 민주적으로 합법화되는 것이지 거리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리는 혁명이 아니라 강하고 관대한 법치국가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요하네스 카르스 사민당 의원은 의회에 참석 중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의원들을 향해 “의회 내의 극우주의자들이 역겹다”며 “증오는 (사람을) 추하게 만드니, 거울이나 한번 보시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14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의 난민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주민은 독일 사회의 한 부분이면서 또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주민이 아니라 민족주의가 모든 정치적 문제의 어머니다”고 밝히며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의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 지난 6일 제호퍼 장관은 켐니츠의 폭력시위와 관련해 “이주민이 모든 정치적 문제의 어머니다”고 발언했다가 여야 의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정치권에서 극우세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 전에, 이미 많은 시민이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네오나치를 반대하는 평화 집회에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켐니츠, 프랑크푸르트, 뮌헨에 이어서 연방의회 본회의 하루 뒤인 13일엔 에센에서 약 5천 명의 시민이 모여 “우리는 세계개방, 민주주의, 인본주의, 관용을 위해 함께 한다”고 외쳤다.

이와 비슷한 평화 집회는 다른 도시에서도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민의 평화 연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Die Zeit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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