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및 주변 주택 가격,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 지속

by 편집부 posted Jul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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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및 주변 주택 가격,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 지속
한인 밀집 지역인 킹스톤도 최대 지역중에 한 곳,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가격 하락 지속

영국의 부동산 값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지역 간에 극명한 간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런던을 포함한 주변 지역의 주택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주택 보유자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런던 집값은 2008년 금융 위기 후 가장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영국내 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런던 남서부 킹스톤 지역의 주택 가격 하락 비율도 큰 폭으로 하락한 대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영국 북서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3.4%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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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 년의 안정기 이후 혼란을 겪으면서 한 지역에서는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가 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2007-8 금융위기 후 그 어느 때보다 집값이 급증했던 런던의 집값은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으면 5월에는 집값이 1년 전 대비 4.4% 하락했다. 하지만, 런던에서 집을 사려면 영국 평균 집값 229,431 파운드의 거의 2 배가 되는 평균 457,471 파운드로 가 소요되며 이는 영국 평균인 229,431 파운드의 거의 2 배가 되는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2014년 부동산 구매에 따른 인지세 규정으로 인해 937,500 파운드 이상의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인지세를 더 내야한다. 런던 평균 집값과 근접한 500,000 파운드의 주택을 구입한다고 해도 15,000 파운드의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무주택자들의 부담을 증가시켜 구입을 머뭇거리게 한다.
해외 투자자들 역시 현재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런던이 예전처럼 매력적인 투자지인지 고민하게 하지만, 유로 및 달러에 대해 파운드 가치가 하락하면서 아직은 헐값 구입의 좋은 기회라는 분석이다.

향후 영국의 부동산 지속 하락 불가피

영국의 주택가격은 금년 하반기에도 지역에 따라 지속적으로 기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국이 10월 31일 EU를 노딜 상태로 탈퇴한다면 집값은 2021년에 금년 초 대비 10% 하락할 수 있다고 예산책임청이 경고했다.

아울러, 현재 기록적으로 낮은 주택 융자금( mortgage rates)이자율이 높아진다면 주택 소유자들의 상환이 더욱 더 힘들어지고 주택 구입 역시 힘들어질 수 있어 이로 인해 집값은 또 하락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가격의 급등 후 균형화 단계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구입 및 판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큰 피해가 없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10 곳 중, 4 곳이 런던 지역(Greater London area)이며 이는  Southwark 및 한인 밀집 지역인 Kingston upon Thames.를 포함한다. 

또한, 7.7% 하락한 Rutland in the East Midlands, 6.5% 하락한  Mole Valley(Surrey), Northumberland은 6.4% 하락했고, 6.1% 하락한 Windsor and Maidenhead, 5.8% 하락한 North Hertfordshire down, 그리고 5.5% 할락한 Pendle 지역이 있다. 

영국에서 부동산값이 상승한 지역

통계청 수치에 의하면 West Somerse 의 집값은 8% 이상 상승했고 1년 전 대비 13.9% 상승했으며 West Devon은 11.1% 상승했다.
영국 북서부에서는, Craven 및 Burnley가 10% 상승했고 Derbyshire Dales는 9.4% 그리고 Halton in Cheshire는 8.3% 상승했다. 
 집값 상승 톱 10에는 9% 상승을 기록한 Forest Heath와 Suffolk, 8.7%를 기혹한 North Devon 및 8.3%를 기록한  Barnsley  및 8%를 기록한 Forest of Dean, Gloucestershire가 있다.  
국가 수준에서는 웨일스가 가장 높은 연간 가격 상승으로 3%를 기록했다.

새로운 부동산 핫스팟들

북서부 및 중부 지방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으로 보면, 북서부는 2019년 5월에 1년 전 대비 집값이 3.4% 상승했다. West Midlands는 2.7% 상승을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Liverpool이 유럽 문화의 도시로 선정되고 Manchester의 Salford Quays가 재부상하면서 북서부가 최근의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편, HSBC와 같은 대기업이 사옥 및 창고를 개설하면서 중부지방의 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 런던과 중부지방 그리고 북부를 연결해주는 고속철도 HS2 역시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탄력 근무와 브로드밴드 개선으로 자택에서 근무하는 것이 수월해지면서 런던에서 빠져나와 더욱 더 저렴한 주택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임대 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 전망

임대주들이 첫 구입자들(first-time buyers)의 집값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정부는 2015년 임대를 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에 대한 단속을 시작해 임대(buy-to-let )를 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의 거품은 꺼졌다.
요즘은 임대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추가 3% 인지세를 내야한다. 이는 300,000 파운드 부동산에 대해 14,000 파운드를 내야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임대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의 수가 현저히 줄었다. 
영국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의 무역협회인 UK Finance에 의하면 2007년 해당 관행이 정점을 찍었을 때 매년 새로운 재산에 투자 하는 임대주들에게 183,000건의 담보가 승인됐지만, 2018년의 경우 해당 수치가 연간 70,000건 밖에 안된다.

또한 엄격한 세금 규정 때문에 수익이 줄어들면서 매달 기존 주택 소유 임대업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21년부터 임대주들은 신고한 임대소득에서 주택 담보 융자 금 및 각종 비용을 공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20% 담보 이자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지만, 고수입자들은 본전 치기도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부동산 값이 낮고 임대에 대한 수요가 강한 곳에서 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존재한다. 
UK Finance에 의하면 북부 실세 도시들인 Newcastle, Liverpool and Hull은 임대를 목적으로 한 부동산 구입이 여전히 크게 상승하고 있다.

주택의 변화,증개축 증가해

최근에는 이사하는 것보다 소유 주택의 다락방을 개조해 방을 추가하거나 주방 연장을 통해 거실 공간을 늘리는 등 개조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다수는 인지세의 급증 때문에 더욱 더 큰 집의 구매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이사를 미루고 있는 다른 이들은 새로운 페인트질 및 목욕탕 설치로 기존 집을 재설계하고 있다. 

John Lewis' Partnership Card의 최신 수치에 의하면 금년 첫 5개월의 DIY 가게 지출이 2017년 같인 시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러한 개조 프로젝트의 자금을 대기 위해 재저당을 희망하는 이들은 낮은 담보 비율에 도움을 받고 있으며 지출 증가 없이 재임대 방법으로 매달 주택으로부터 현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을 이용해 돈을 빌리고 재저당하는 이들의 수는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많은 고령의 주택 소유주들이 목욕탕을 개조하거나 계단 승강기를 설치해 기존 집에 남으려고 하고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했다.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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