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발생한 혐오 범죄 52,028건

by 유로저널 posted Dec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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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영국 전역에서 발생한 혐오 범죄가 무려 52,028건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혐오 범죄는 인종, 종교, 성정체성 등을 근거로 유색인종이나 특정 종교인, 혹은 성전환자 등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무차별 범죄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혐오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단체 Acpo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총 52,028건의 혐오 범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인종에 의한 혐오 범죄로, 43,426건이 발생했다. 이어서 성정체성에 의한 혐오 범죄는 4,805건, 종교에 의한 혐오 범죄는 2,083건, 장애인에게 자행된 혐오 범죄는 1,402건을 각각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유대교인에게 자행된 혐오 범죄가 703건, 트랜스젠더에게 자행된 혐오 범죄가 312건으로 기록되었다. Acpo는 비록 2009년도 이전의 조사 자료가 작성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이러한 혐오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영국은 전 세계 각지에서 유입된 다양한 이민자들이 많은 관계로 이러한 혐오 범죄 발생 가능성이 타 유럽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혐오 범죄 예방 기구(Hate Crime Advisory Group)는 영국은 전 세계에서 이러한 혐오 범죄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국가들 중 한 곳으로, 앞으로 이 같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혐오 범죄 근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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