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분관장 초청 재독중부연합회 간담회

본) 5월 23일 18시 본 시내 신라식당에서는 주독대사관 본 분관 손선홍 총영사 초청 재독중부연합회(회장 권영목) 간담회가   열렸다.  24개 지역 대표 중 17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용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간담회 직전 갑작스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묵념을 거친 후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날 간담회는 중부연합회의 발전 가능한 한인회 연구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날 주요 안건으로는
1. 대사님과의 상견례
2. 중부연합회 주최 원로의 밤 문화행사 계획 및 지원
3. 지방한인회 판공비에 대한 지원 문제

또한 각 지역 사업계획 및 주요 업무보고와 2009년 중부연합회 사업계획에 대한 내용도 이루어졌다.
중부 한인공동체 단합을 위한 중부연합회 주최 체육대회, 년 2회 봄, 가을 단합대회 및 건강토론회, 독일 양로원 방문(고유 한국 음악 및 음식제공), 전임회장 및 신임회장 인수 인계에 대한 협의 등 각 사업에 대한 지원방법이 논의 되었다.

지난 달 ‘제5회 발로 뛰는 영사상’을 수상한 손선홍 분관장에 대한 축하가 이어졌다.
‘발로 뛰는 영사상’은 재외동포신문이 전 세계 150여 공관에 근무하는 영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손 총영사는 각국에서 추천된 60여명의 후보자 가운데 추천공적사항, 추천인 및 기관 신뢰도, 근무지 환경 및 현지여건 등을 고려한 점수를 토대로 한 비공개 절대평가 방식의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손 총영사는 독일 정부와 1년 반 교섭 끝에 유럽 국가 중 독일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한국운전면허증을 인정받음으로써 독일 거주 우리 동포들이 독일 운전면허시험을 보지 않아도 독일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하는 데에 주된 역할을 하였다.

올해 말로 임기를 마치는 재독중부연합회 권영목 회장에 대한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한인공동체의 단합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주관 해 온 것과 재임 기간 동안 중부연합회의 단합에 힘쓴 권 회장에 대해 이 자리에 모인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단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날은 또한 영사업무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 졌으며, 재외국민거소증 발급과 원로의 밤 개최 등 실제 교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주된 이슈와 관련하여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영사관과 한인회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영사관에 의존적인 것이 아닌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손 분관장은 동포의 독일사회 진출과 활발한 참여, 자녀들의 독일 사회 참여 및 서로 이해하고 한인회장단간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