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볼링협회-2010년 총회 및 볼링대회

6월21일(월요일), 재독한인볼링협회(회장 이근태)에서는 딘스라켄 Drei Eichen에 있는 볼링장에서 2010년 총회 및 볼링대회를 열었다.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시30분 이근태 회장이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하고 위임함으로 총회가 시작되었다.

청바지를 입고 경기장에 참석한 신임 재독한인체육회 김계수 회장은 볼링협회와 루르동우회 공동으로 주관했던 3년 전의 대회에 참석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오늘 다시 이 대회를 계기로 제기능을 하게 되어 반갑다.
체육회가 머지않아 신임원들이 인선되면 체육향상을 위해 동포사회에 활동하는 체육가맹 경기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후
장정빈 회원으로부터 전 회 기간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재독한인볼링협회는 2007년 마지막활동으로 3년동안 휴먼상태였음을 보고했다.

신임회장 선거가 있었다.
김정원 회원이 백진건 회원을 추천하자 만장일치로 백진건 씨를 회장에 선출했다.
감사 2인은 김정원 회원과 신혜성 회원을 추천하고 통과시켰다.

백진건 신임회장은 앞으로 전국체전에 선발될 선수의 조건과 혜택은 새 회장단이 조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 투명한 단체, 정정당당하게 치르는 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견을 발표했다.

회의를 마치고 이어서 바로 볼링대회가 시작되었다.
월요일 오전이라 다른 손님이 없고, 크고 깨끗한 볼링장에 한 선수가 한 레인을 다 차지하여 활개를 펴고 멋진 폼을 만들며 무거운 공을 굴렸다.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루르지역 볼링동우회 회원들로서 매주 꾸준히 연습한 선수들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문영수 루르지역 볼링동우회장 댁에서 고기와 상추 쌈으로 식사를 한 후 간단한 시상식을 가졌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회는 5번의 경기점수를 종합하여 평균을 내고 최고득점자를 뽑았다.
남자 1등 최문규(175점), 2등 김정원(169점), 3등 백진건(168점)
여자 1등 신혜성(151점), 2등 박경림(134점), 3등 이은정(127점)

남자최고득점자 백진건(323점), 여자 최고 득점자 신혜성(191점)
상품으로 쌀을 받은 선수들, 특히 여자선수들은 운동하고 쌀도 받아 좋아했다.
볼링에 대한 문의는 백진건 회장에게 하면 된다. 0201-369 187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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