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선적 12월에 유럽에서 맛 볼 듯
영국 등은 코리아푸드의 직수입으로 저렴한 가격에 1 월 공급 예정
          
유럽 시장에 공식적으로 한국 해남산 토종 고구마가 이르면 12월 중순경에 상륙하여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산 고구마의 경우 지금까지 일부 영세 한인업체에서 다른 식품들을 한국에서 유럽으로 수입하면서 몇 십킬로 정도를 들여온 적은 있었으나,이번처럼 단일 품종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수입되기는 처음이다.

특히, 이번 1 차 선적은 네델란드 국적의 수입사가 맡아 한국인들보다는 유럽인들에게 판매될 것이지만,앞으로는 유럽 내 최대 한국식품 최대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영국 런던 소재)가 직접 수입을 결정함으로써 해남산 고구마의 유럽 내 진출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푸드사는 한국음식을 비롯한 아시아 식문화의 우수성을 영국을 비롯한 전 유럽에 소개하여 동서양의 음식문화 교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aT 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지사(지사장 변동헌)에 따르면‘지난 10월 네덜란드 바이어와 수입상담회를 개최한 결과,한국 해남산 고구마의 맛과 품질을 높이 평가,매월 20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올해 60톤 가량이 수출될 계획으로, 지난 8월 네덜란드 aT(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 지사와 현지수입 유통회사에서 실무협상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월15일에는 네덜란드 현지수입업체인 코스모 프롭스(Cosmopolitan Props)의 대표 Charles Francis가 해남을 직접 방문해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협회장 오상진 화산농협조합장)와 고구마 수출물량, 네덜란드 현지판촉행사를 위한 준비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고구마 선별과 포장을 전담하게 될 참다래유통사업단을 견학하기도 했다.

수입자인 C. Francis는 ‘이런 고구마 맛은 처음 본다’ 며 매우 만족해 했다. 또한 그는‘그동안 남미산을 수입해 왔으나, 한국 해남산 고구마의 월등한 맛과 품질이라면 유럽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앞으로는 한국산으로만 유럽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해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했다.

한국 해남산 토종 고구마는 이번달 17일 부산항을 출발하여 유럽 최초로 12월경에 네덜란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남산 고구마,유럽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에서 갖은 시식에서 현지인들 호평 !!!

또한,영국의 코리아푸드(대표 서병수)에서도, 지난 11일 시식회를 개최한 결과, 고객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한국산 고구마를 전격 수입하기로 결정,영국에서도 한국산 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기대를 갖게했다.

이날  aT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15 km 떨어진 New Malden 한인타운 내 소재한 코리아푸드에서 영국내 아시안계 마켓 진입확대를 위해 기획된 '한국 농식품 영국 종합판촉전'에서 해남 고구마의 시식 코너는 당일 행사 참여나 쇼핑 온 현지인 등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차지했었다.

한국인들은 물론 중국인들,영국인들 모두가 해남 고구마를 시식을 해본 후 " 이런 맛은 처음이다. 매우 좋다(Very Good !!)"고 호평하면서 당일 당장 사가겠다고 "어느 코너에 진열되어 있느냐 ?"고 묻기도 해서 코리아푸드 직원들은 "곧 수입되어 온다."면서 일일이 답을 해야만 했다.

이날 시식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해남산 고구마가 좋은 반응을 보였고 직접 시식에 참여한 코리아푸드 서 병수 대표는 "고구마 맛이 매우 좋다.즉시 수입을 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한국산 신토불이 고구마를 적극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고구마의 명성은 고구마 주산지역이라는 강점과 함께 사계절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물빠짐이 좋은 황토의 조건으로 인한 천혜의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품질향상을 위한 해남군의 꾸준한 브랜드화 및 특품화사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부터 추진되어 온 고구마 브랜드화 사업은 저온저장고, 선별기, 세척기 등 설비지원을 비롯, 공동포장재 사용, 고구마캐기체험축제 개최, 가공식품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특히 황토땅에서 재배된 ‘황토고구마’라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 해남고구마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보다 당 함량이 많아 쪘을 때 단맛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품질특성을 지닌다.
이는 해남의 드넓은 황토밭에 농축되어 있는 칼륨과 칼슘 등이 화학적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인정받아 올해초(2008년 1월30일) 고구마 분야 최초로 지리적표시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되어 품질을 국가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해남 고구마의 유럽 진출에 적극 앞장선 해남군청 농산물 유통담당 김 흥균 과장은 "해남은 서울시의 2.5 배나 되는 넓은 농토를 가진 지역으로 사계절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물빠짐이 좋은 황토 등 천혜의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는 곳이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우리 해남군은 이번 고구마 처녀 수출에 이어 해남의 주요특산품인 겨울배추와 김치, 마늘, 밤호박, 김 등 최고의 농산물들을 재배하고 수확하여,우리 국민들은 물론 유럽에 거주하시는 해외 동포들에게도 맛과 질을 자랑하는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수로 당선이래 해남고구마에 대한 자랑에 여념없는 해남군 김충식 군수(57)는 "해남군의 첫 번째 군정목표가 활력있는 농수산업을 만드는 것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 동포들의 식단에까지 질이나 맛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해남산 농수산물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해남산 고구마는 청정자연과 황토토양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되고 있는 웰빙식품으로 국내인기를 넘어 이제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고구마의 유럽수출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유로저널의 애독자는 물론 재유럽 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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