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한인회, 김의택 총영사 방문
박영희 회장, 본 분관과 본 교민들의 교량역할 다짐

지난 3월18일 오후 3시30분 본 한인회 박영희 회장과 임현욱 본 대학 한인학생회장은 주독한국대사관 본 분관을 찾았다.

박영희 본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본 한인들은 새로 부임한 김의택 공사 겸 총영사를 환영한다. 본 분관이 소재한 곳에 사는 본 한인들은 등 뒤에서 늘 보호를 받는 듯 든든하다. 대사관 임직원들도 본에서의 생활이 본 한인회로 인해 더 보람되고 희망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하겠다. 김 총영사님과 사모님이 새로운 업무와 새 거주지에서 즐겁고 건강한 나날을 보낼 수 있길 소망한다”고 했다. 환영사는 임가연 본 대학 한인학생회 부회장이 읽었다.

박 회장은 ‘다른 임원들도 함께 오려고 했으나 직장생활 및 여러 가지 일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김옥순 임원과 유학생 대표만 함께 했음’을 전했다.

그는 김 총영사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했으며, 분관에서 내 온 커피에 박 회장이 직접 구워 가지고 온 사과케이크를 먹으며 담소했다.

김의택 총영사는 방문한 유학생들에게 어려움은 없는지 물으며 “5년 앞을 볼 때는 공장을 세우고, 10년을 내다볼 때는 나무를 심고, 20년을 바라볼 때는 학교를 세우라고 하는데 본 한인학생들이 촌음(村陰)을 아껴 쓰고, 근면과 성실을 바탕으로 열심히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김 총영사는 또 “한국의 발전은 파독간호사와 파독광원들의 선구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하며 “고국의 발전에 힘입어 본 한인교민사회가 앞으로도 더 편안하기를 바란다”며 담화를 마쳤다.

박회장 일행은 고재명 영사를 만나 9월4일, 토요일에 있을 국제인의 날에 본 한인회가 함께 하는데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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