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Espace Cinq Etoiles” 개관전 열려.
-재불 원로작가 5인의 초대전 “오감”

지난 11월 27일, 파리 14구, 몽파르나스 인근에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인 “Espace Cinq Etoiles”이 문을 열었다. 개관을 맞아 열린 재불원로작가 5인의 초대전 “오감”에는 원로작가 5인을 비롯하여 조일환 주불대사, 최준호 한국문화원장, 각계각층의 한인사회 원로들과 교민 등 1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하였다.
예술작품의 전시는 물론 포럼과 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열린 “Espace Cinq Etoiles”은 쟈코메티의 아틀리에 “La Caverne-atelier”를 비롯한 유명 아틀리에들이 모여있는 파리 14구, 몽파르나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00m 2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교민지 파리지성의 발행인이기도 한 정락석 관장은 "예술가와의 만남" 등 특집기사를 통해 지난 일 년간 파리에서 열리는 재불작가의 전시와 활동상황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데 노력해 왔으며 지난 10월, 한국에서 창간된 미술 전문지 "아츠넷"과 프레스 에이전시 "한민족 센터" 등과의 공동 네트워크 구성으로 프랑스 파리의 문화예술현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섯 개의 별을 위한 공간"(Espace Cinq Etoiles)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관전 "오감"에는 재불한인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다섯 분이 초대되었다.
고송화, 권순철, 김성태, 박동일, 조돈영 등 5인의 원로작가는 올해로 창립 17년째를 맞는 소나무협회의 회원들로 모두 이삼십 년 동안 파리에 머물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바운가르텐의 유명한 저서 Asthetica에서 처음 사용된 미학이라는 용어는 오감(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이스테시스(Aisthesi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기술, 감각의 영역에서 출발하여 감정의 영역을 넘어 이데아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는 현대예술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감각에 충실한 아이스테시스(Aisthesis)로 회귀하려는 현상이 최근 미술사조의 움직임입니다."
갤러리의 이름 “Espace Cinq Etoiles” 과 “오감”전에 대한 정락석 관장의 설명이다. “오감”전은 오는 12월 12일(토요일)까지 계속된다.

Espace Cinq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Tel : 01 4541 5317 / 06 0786 0536
www.espacecinqetoil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