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재독 한인글뤽아우프회 재독대한체육회 현판식 및 개소식

뒤셀도르프) 지난 5월 15일 뒤셀도르프 시내 팬아시아나 고창원 사장 사무실에서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와 재독대한체육회가 합의하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합동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

재독대한체육회 명예회장 김계수 박사는 축사를 통해 현판식과 공동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적잖은 운영비에 고창원 사장의 도움으로 두 단체의 공동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 교민 사회가 단체들간에 어려움 속에 있으나 화합이란 큰 틀에서 협조하여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단체장들의 덕목으로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특히 재정 의혹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책임자가 의무와 권리를 모호하게 적용하는 혼선이 없어야 한다.” 며 염려를 나타냈다.

최정식 체육회 고문은 어려운 때에 흔쾌히 사무실을 내어준 고창원 사장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우리들이 지녔던 한인사회에 대한 열정들이 사라져 버린 느낌이 들며 현 한인 사회의 모습을 보면 단체장을 역임했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며 이제부터라도 책임 있는 자세들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 축사했다.

이날 두 단체의 임원, 고문, 자문 외에도 현판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계수 박사 사모님이 보내온 바비큐 돼지고기를 먹으며 조촐하게 치러진 행사는 좌담회 분위기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갔다. 그 중 최근 불거져 나온 재독 대한 체육회의 위상 실추에 대한 문책성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는 30일 열리는 한우리한마당 행사를 잘 마치기 위해 일단 문제점들은 수면 하에 잠복한
상태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때인 만큼 재독대한체육회 정금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이사 가맹 단체들의 책임과 의무를 기대해본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 김형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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