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경서 향우회 상견례-4월24일 창립 1주년 기념행사 계획

2009년 5월 9일 창립된 재독경서향우회(회장 박영호)가 제1차 창립기념행사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해 2010년3월13일 오후 3시30분부터 두이스부륵 고향마을에 모였다.

김성실 사무차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박영호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사회자가 임원, 자문위원 및 고문들을 소개 하였다.

박영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서 향우회는 어느 개인의 경서 향우회가 아니고, 훌륭하신 여러분들이 함께 승선 출범 하였으니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열심히 하면 경기,서울, 인천 지역 향우들과 재독일 교민들의 친목이 더욱 돈독해 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호산 명예고문은 ‘권력 기관이 아닌 친목회의 본분으로 서로가 협력, 봉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겸한 조언을 했다.

김우열 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그 동안의 재정을 배부된 복사본을 보면서 보고했다.

이어서 토의 사항으로 경서향우회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집행부에서 배부한 ‘경서향우회 정체성 초안’을 읽어가면서 이해를 돕고, 의의가 있는지 물어보면서 수정 없이 통과되었다.
독일에서 지낸 지 오래 된 회원들을 위해 전에는 경기도내에 인천시가 있었지만, 지금은 인천광역시로 따로 행정구역이 되었다는 설명을 했다. 지금은 인천광역시로 엄밀히 따지면 경서향우회는 경기도, 서울,  인천광역시 가 된다.

독일내의 사업으로 계획하였던 2010년4월24일의 창립 1주년 기념행사 역시 통과되었다.

집행부에서 년 2회의 모임을 계획하고 있음을 발표함에
이봉자 수석감사는 ‘동향인끼리의 자주만남은 친목 유대관계에 좋은 일이니 자주 만났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내고, 한호산 명예고문은 ‘사업계획이 잘 되어 있으니 일단 사업을 해보고 다시 정리하자’, 또 타지역 회원들을 생각하여 중부지역에서는 년 1회 큰 행사(창립기념 행사)를 하고, 북부, 남부, 베를린 등 지역 모임을 권장하여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회장단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제 1차 창립 기념 행사에 관한 논의로는 4월24일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이 자리에서 하기로 하고, 행사 명칭은 <재독경서향우회 창립1주년 기념행사>로 정했다.
행사 규모에 대해선 한국에서 연예인을 불러야 하는 지, 회원들끼리 진행을 해야 하는지 많은 의견이 오고 갔으나 행사 진행은 올디가수인 박종선 부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복권 경품에 대한 안건이 나오자 이봉자 수석감사는 선뜻 1.8 L 간장 50점을 경품으로 기증한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 당일 음식에 대해서는 연로하여 가는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회장의 의견에 식당에서 주문하기로 했다.

기타 토의 사항에서는 재정보충의 한 방법으로 연합회 광복절 행사에서 서울,경기도 음식을 팔면 좋겠다는 남정균 감사의 의견이 있었다.

한국과의 교류문제에 대해서는 회장단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으며 2세들이 서울시청에서 일을 배우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건의 사항으로 부회장이 7명인데 수석부회장을 두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다음 총회 때 정관수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자고 매듭지었다.

18시 회장의 폐회 선언 후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저녁에는 여흥시간이 있었으며 멀리서 온 회원들은 2층에 있는 방에서 자기로 했다.

2009년 5월9일 재독 경서 향우회를 창립하고 9월12일 첫 번째 행사로 본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포도주의 도시 Altenahr에서 포도주 축제와 더불어 산 정상의 St. Martinhuette 에서 약 150명의 회원이 모여 자축 야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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