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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판화전 20일부터 브뤼셀 문화원서 개최

by 편집부 posted Jul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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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판화전 20일부터 브뤼셀 문화원서 개최
- 한국 정서 담긴 목판화 54점에 현지 관객들 매료 - 

6월 20일 오후 7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에서 이철수 작가의 판화 전시 <웃는 마음>이 개막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판화가 이철수의 작품을 선보이는 본 전시는 유럽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순회전으로, 2017년 9월 헝가리를 시작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6개국에서 개최된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는 1992 년부터 2017 년까지 제작된 이철수의 대표작 ‘웃는 마음’, ‘산다는 건’, ‘골마중 하는 마음’등 54점을 전시한다. 

이철수의 작품은 간결한 선과 인상적인 이미지, 그리고 아름다움 텍스트를 기반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감의 원천이 되었을 일상적이고 서정적인 풍경에 특유의 문체로 위로, 감상, 비판 등을 더한다. 

세련된 목판화에 매료된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한국의 정서를 발견한다. 한편의 시 같은 글귀를 곰씹어 보거나 판화 작품의 분위기를 느끼며 저마다 감상을 전한 관람객들은, 이철수 판화를 통해 한국의 농촌 풍경, 여백의 미, 한글의 아름다움, 불교적 깨달음 등 다양한 면면을 체험하는 듯 했다. 

한편 개막식에 마련된 동판화 찍기 체험은 뭇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범 판화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호기심에 하나둘 줄서서 체험 순서를 기다렸다. 먹을 묻힌 동판화에 한지를 얹고 롤러로 문질러 조심스럽게 떼어낸 판화는 개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념품이 되었다. 

이철수 판화전 <웃는 마음>은 8월 25일까지 두 달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되며, 이후에는 유럽 순회전 참가 6개국의 마지막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 

[이철수 판화전 <웃는 마음>] 
일시: 2018년 6월 20일-8월 25일 
장소: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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