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225호 유머

by 편집부 posted Jun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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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225호 유머

★ 버스 안에서

버스 맨 뒷자석에 아저씨 한 분이 계시고 바로 앞에 한 커플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애정행각을 벌였다.
뽀뽀를 하며 만지작거리더니 둘이 아주 안방인 양 껴안고 부비고 난리가 났다.
마침 뒤에 앉아 계시던 이마 넓으신 아저씨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셨는지 커플에게 외쳤다.
“여기가 모텔방이야 여관방이야~!”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그 커플로 쏠려 있는데 바로 뒷좌석에서 자고 있던 분이 벌떡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신이 내가 여기서 자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 난 양반김이야!!

전국에서 한 가닥씩 하는 유명한 김밥들이 모여서 100m 달리기를 했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각 김밥들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그런데 어떤 김밥이 달리다가 옆구리가 터져버렸다.
하지만 밥. 단무지. 시금치. 계란. 맛살. 햄. 참깨는 시합을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가 단무지가 뒤돌아 보니 김이 달리지 않고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다.
단무지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김아!! 빨리 뛰어!!”
김이 말했다. “안돼~! 난 양반김이야!!”

★ 웃기는 남자
50대 : 사업 한다고 대출 받는 남자
60대 : 이민 간다고 영어 배우는 남자
70대 : 골프 안 맞는다고 레슨 받는
           남자
80대 : 거시기 안 된다고 비아그라 
           먹는 남자
90대 : 여기저기 아프다고 종합검진 
            받는 남자

★ 외판원과 할머니
 전기청소기 외판원이 외딴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 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대를 사시고, 못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온다네."

★ 요즘같은 불경기에

고양이가 쥐를 쫓고 있었다.
처절한 레이스를 벌이다가 고양이가 그만 쥐를 놓쳐버렸다.
아슬아슬한 찰나에 쥐구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그런데 전혀 안타까워 하지 않던 고양이가 쥐구멍 앞에 쪼그려 앉아 갑자기 “멍멍! 멍멍멍!!”하고 짖어댔다.
그러자 숨어있던 쥐가 “뭐야. 벌써 가버렸나?”라고 했다.
그리고는 궁금해서 머리를 구멍 밖으로 내밀었는데 그 순간 고양이 발톱에 걸려들고 말았다.
의기 양양 쥐를 물고 가며 고양이가 하는 말.

“요즘같은 불경기에 먹고 살려면 적어도 2개 국어는 해야지!”

★ 얄미운 여자

10대 : 얼굴이 예쁘면서 공부까지 잘하는 여자
20대 : 성형수술을 했는데 티도 없이 예뻐진 여자
30대 : 결혼 전에 오만 짓 다하고 돌아쳤는데도, 서방 잘 만나서 잘만 사는 여자
40대 : 골프에 해외 여행에 놀러만 다녔어도 자식들이 대학에 척척 붙어주는 여자
50대 :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여자
60대 : 건강 복도 타고 났는데 돈복까지 타고난 여자  
 70대 : 자식들 시집 장가 잘가고, 서방까지 멀쩡한 여자

무서운 공주병

어느 마을에 공주병 할머니가 살았다.
어느날 공주병 할머니가 밖에 산책을 나갔다. 
그런데 뒤에서 차를 탄 어떤 남자가
"같이 가, 처녀!"라고 부르는 것이다.
 할머니는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계속 걸어갔다.
 그런데 잠시 후 또 그 남자가 "같이 가, 처녀!"라고 부르는게 아닌가.
공주병 할머니는 자세히 들어보려고 보청기를 귀에 끼웠다.
 
그 남자가 하는 말은 "갈치가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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