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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만화 속에 그려진 벨기에와 한국의 '가족'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족'이라는 유대관계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이다. 혈육, 애정으로 맺어진 유대관계가 있는가 하면 입양, 의형제 등 여러 다른 형태의 가족이 존재하기에 가족에 대한 의미는 저마다 모두 다르게 느끼고 표현할 것이다. 이는 개인을 둘러싼 문화·사회적 가치, 환경에 따라 다른 '가족'의 경험과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벨기에와 한국의 작가들이 만화를 통해 표현한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브뤼셀에서 매년 9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열리는 벨기에·한국 만화 특별전을 통해 벨기에 작가 두 명과 한국 작가 두 명이 '가족의 노래'라는 테마 아래 자신들의 가족 이야기를 만화로 선보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양국 작가들의 자전적 이야기 등을 담은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와 모습을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경을 초월해 '가족'이라는 공통의 가치로 이야기를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1일 개막식에 참석한 윌렘 드 그라이브(Willem De Graeve·41) 벨기에 만화 박물관장은 "가족이라는 우주를 작은 전시 공간에 옮겨놓았습니다, 매 해마다 개최되는 만화 특별전을 통해 한국의 만화들이 벨기에 독자들에게도 한 걸음씩 매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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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진원 브뤼셀 한국문화원장은 "벨기에와 한국의 먼 거리와는 다르게 만화 속에 표현된 '가족'은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인 만큼, 만화를 통해 모두가 가족이 되는 경험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시회 개막 당일 열린 컨퍼런스에는 김 장드리 금숙, 마영신, 뱅상 자부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약 백여 명의 관객들이 작품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을 쏟아냈다. 만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독자들이기에 직접 벨기에까지 찾아 온 한국 작가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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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작가 주디트 바니스텐다엘은, 작품 '다비드의 죽음과 여자들'을 통해, 후두암을 앓으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한 남자 다비드와 그의 죽음을 함께 맞이하는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나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희망찬 모습으로 표현하며 수채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카로니!'의 일러스트레이터 토마스 캉퓌와 작가 뱅상 자부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한 집에서 일 주일을 보내는 손자 로메오의 모습을 담아냈다. 다른 두 세대의 인물을 통해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점이 재미있다.


한국의 김 장드리 금숙 작가는 '아버지의 노래'라는 작품에서, 1980년대 프랑스로 이주해 온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구순'이라는 인물을 통해 풀어낸다. 붓 터치를 살린 수묵화 기법으로 만화를 그린 것이 이색적이다. '엄마들'의 마영신 작가 역시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네 엄마들의 고민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국에서 중년 여성들의 사랑 이야기는 영화, 소설 등에서도 아직 쉽게 다루지 않는 소재여서 이번 작품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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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전시 개막식에서 관객들은 색다른 매력이 있는 한국 만화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전시장 한 켠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웹툰 형식으로 볼 수 있도록 태블릿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태블릿 기기를 통해 웹툰을 보고 있던 이자벨 씨는 "종이책으로 된 만화만 보다가 웹툰은 처음 보는데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이 재미있고 신기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전시와 더불어 마련된 재즈 보컬리스트 이지혜의 공연도 성황을 이뤘다. 관객들 모두 재즈선율이 더해진  '핑크팬더', '아기공룡 둘리' 등 벨기에, 한국 애니매이션 주제가에 흠뻑 취하는 모습이었다. '만화'를 매개로 '가족'이라는 공통의 가치에 대해 서로 다른 경험을 공유한 이번 벨기에-한국 만화 전시가 양국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한 몫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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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시작되는 브뤼셀 만화 축제에도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가하는 브뤼셀 한국문화원의 제3회 만화교류 특별전은 브뤼셀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10월 22일까지 계속된다.


<기사 자료 및 사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 제공>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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