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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겨레학교, 제 1 회 졸업식 성대회 거행되어

by 편집부 posted Dec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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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겨레학교, 제 1 회 졸업식 성대회 거행되어

2018년 12월 15일 영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뉴몰든에 소재한 런던한겨레학교에서 제 1 회 졸업식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Oliver Boult 킹스톤 부시장, 재영한인회 하재성 회장,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박종은 회장, 코윈 영국한인여성회 박우민회장, 재영노인회 임선화 회장, 런던한국학교 배동진 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외부 손님들과 한겨레학교 선생님들과 학부형,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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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학교를 설립한지 벌써 3년이 되어 오는데 해마다 발전해 가는 학교를 보니 학교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참으로 기쁜 마음"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런던한겨레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교사들과 학부형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더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가자"고 호소 하였다.

이어 축사를 해준 킹스톤 Oliver Boult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어 영광"이라고 하면서 " 킹스톤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자체적으로 모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킹스톤 정부에서도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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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사를 한 재영한인회 하재성 회장과,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박종은 협의회장, 세계여성인연합회 박우민 회장, 런던한국학교 배동진 교장은 "우리가 비록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조국의 언어를 잘 가르치는 것은 학교 교사들이나 학부형들만의 의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이다."고 말하면서 " 앞으로 학교에 필요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여 주었다.

이날 졸업식에서 고선영 교장은 1년간 아이들을 위하여 수고 해주신 이수연, 김미순. 박은경, 김현주 선생님들과 매주 토요일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70마일이나 되는 Eastbourne 에서 2시간 반씩 왕복 5시간을 운전하여 오시는 이 향규 자원봉사 선생님과 따님, 김향미 자원봉사선생님을 소개하면서 "처음에는 교사도 변변히 없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교수, 박사출신 등 훌률하신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를 더 잘 운영해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자기의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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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가한 런던한국학교 배동진 교장은 "지난 기간 한겨레 학교에 대해서 많은 오해들이 있었는데 실제 와서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잘 운영되고 있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하면서 앞으로 런던한국학교와 적극 협력해 갈 것을 약속 하며 런던한겨레학교가 앞으로 보다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해 주었다.

휴가중이어서 참석을 못한 주영 한국 대사관 김수경 교육원장은 이메일 을 통한 축사에서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 축하의 인사'를 보내 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부인사들의 축하 인사말에 이어 지난 3년간 런던한겨레학교를 꾸준히 촬영하고 있는 장정훈 감독이 제작한 런던한겨레학교 소개영상물이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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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런던한겨레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준비한 부채춤공연과 각 반별로 준비한 자작시와 구연동화, 피아노 연주와 메리 크리스마스합창과 징글밸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행사참가자들을 더욱 기쁘게 하였으며 특히 우리민족의 예쁜 한복을 입은 런던한겨레학교 여학생들의 부채춤 공연을 관람한 행사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아이들의 공연을 축하해 주었다.

런던한겨레 학교는 2014년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에 의하여 설립된 재영한민족협회에서 탈북민 자녀들에게 한글 등 정체성 교육을 목적으로설립했으나, 현재는 56명의 학생들중에서 탈북민 자녀 46명, 외국인 자녀 2 명, 한인 자녀 8명이 다니고 있을 정도로 입학 자격에 있어서 학생을 탈북민 자녀에 제한하고 있질 않고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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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런던한겨레학교는 학부형들로 구성된 학부형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학교를 직접 운영하는 학교로서 7 명의 교사(4 명 유급, 3 명은 자원봉사)들로 구성되어 있고, 수업료가 무료여서 경영은 박정민 이사장, 최승철이사 그리고 영국의 뜻있는 인사들의 후원금 등을 비롯해 이사회에서 책임지고 있다.

주영 한국 대사관의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한국 정부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2017년 2월부터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교재,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해주고 있어, 학생들을 위한 질 좋은 교육에 한층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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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재영한인들의 공식기관인 교육기금을 통해 운영자금(2 차에 걸처 2500 파운드)의 일부를 지원받아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런던한겨레학교는 영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2세들에게 우리 민족의 고유한 언어인 한글 교육과 함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한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신 고취와 정체성 확립을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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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저널 최승철 통신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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