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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계약 실현 정관개정 등 학교제도 일신하고 새롭게 태어나
그러나 셋방살이 대책없는 유럽 최대 한인종합학교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원래 공식적인 개교기념일은 1월 30일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연말을 며칠 앞둔 오는 12월 16일(토)에 생일잔치가 열린다.

지금으로부터 꼭 30년 전 한 간호사(초대교장 김정애)가 천주교 성당 한 구석을 빌려 광부 간호사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의 시작이다. 당시 30명의 어린이가 다니던 한글학교가 지금은 교사 수만 35명이 되는  법인체제의 학교(공식명칭: 사단법인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로 발전했다.

토요학교인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는 유치부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국어 교과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태권도, 한국무용 등의 특별활동반은 물론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반도 운영하는 메머드 종합한글학교다. 오전수업반 24개 학급, 오후수업반 20개 학급, 특별활동반 3개반, 교사 35명에 11월말 현재 재학생 510명으로 유럽내 한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학생 구성비율은 대체로 장기체류를 하고 있는 교민자녀들이 전체 재학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 자녀들이다.

새 제도 새 틀은 안전한가
학교가 큰 만큼 사건도 많았다. 고용관계 송사사건이 지금도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픈 만큼 성숙한다고 했는가. 지난 수 년간 실시여부와 방법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여 왔던 교사고용계약 문제가 금년 여름에 매듭이 지어진데 이어 지난 주(12월 9일)에는 새 정관이 참석한 학부모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로써 학교를 움직이는 중요한 숙원사안 두 가지가 금년에 모두 처리된 셈이다. 특히 개정된 정관에 의하면 종래의 무보수 봉사직 교장제도가 없어지고 그 대신 유급제 교장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학교행정에 경험이 있고 교육자로서의 자격을 겸비한 능력있는 인사를 고용하여 학교행정과 교육을 전문화하겠다는 복안에서 나온 제도라고 안병주 운영위원장이 취지를 밝혔다. 이제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는 개교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제도의 옷을 입은 만큼 새롭게 태어날 수 밖에 없는 전환기를 맞이했다. 그래서 이번 30주년 행사는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눈물의 셋방살이 30년
그러나 30년 역사와 500여명의 규모가 무색하리 만큼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는 아직도 셋방살이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학생 수가 늘어 첫 수업을 시작했던 천주교 성당에서 보니파티우스 학교로 이전했다. 이것이 첫 번째 이사다. 그후 지금 사용하는 라이프니쯔 학교로 오기까지 5번 이사를 했으니 총 6번 이사짐을 싼 셈이다. 그런데 이사를 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살기 싫어서 나온 것이 아니라 거의 매번 집주인에게 쫒겨났던 것이다.

1996년 경에는 재학생 수가 700명을 넘었다. 오전반, 오후반 출석 연인원으로 보면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토요일 하루 동안 수업을 받으러 왔다. 이런 규모의 학생들을 데리고 프랑크푸르트시에서 적합한 학교를 찾는 일은 좀체로 쉬운일이 아니다. 게다가 더욱 어려움을 준 것은 한국사람이 들어오면 학교가 망가지고 더러워진다는 소문이  프랑크푸르트시 각 학교에 퍼져서 입주신청을 할 때마다 번번히 거절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런데 1996년 그 해도 세들어 살던 독일학교(게오르그 뷔히너 슐레)에서 쫓겨날 판이어서 학교자리를 찾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던 때였다. 뜻밖에도 프랑크푸르트시에서 학교건축부지를 줄 터이니 건물을 지어보라는 제안이 시교육청을 경유하여 들어왔다. 그것도 토지를 99년간 무상임대 하겠다는 것이다. 1997년 12월 IMF가 터지기 전만해도 학부모는 물론 교민 모두는 자체건물을 가질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건축설계사무소를 경영하는 학부모(박계주 건축설계사)가 자발적으로 건축설계를 맡아 주었다. 이 모든 서류와 계획을 검토한 대한민국 국회는1998년도 예산심의 때에 교육부의 해외 국제학교 건립 기준에 따라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 건축비로 소요경비의 50%에 해당되는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제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지에서 모금하기만 하면 됐다.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교민들이 기부하는 소액의 기부금으로는 막대한 건축비를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당시 주독 대사 홍순영씨가 앞장 서서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국기업들을 독려, 마침내 협조를 얻어 내  건축비 재원이 확보 되었다.

바로 이 시점에서 그만 IMF가 터지고 말았다. 그리고 IMF가 극복됐다고 하는 지난 수년 전부터 지금까지 국제학교 건축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홍순영대사는 외무부장관으로 발령이 나서 귀국했고, 프랑크푸르트 한국국제학교 건립 추진위원회는 해산했다. 국제학교는 정규학교이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제 수업을 할 것이기에 토요일 만큼은 주말 한글학교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는 야무진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독일학교와의 임대계약도 단기간이다. 언제 또 나가달라는 말을 들을 지 몰라 학교 운영진은 독일학교측과 교육청에 밉보이지 않으려고 매사 조심하고 학생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지만 어디 어린 아이들이 어른의 마음을 알겠는가. 벌써부터 학교와 주변 주민들로부터 수차례의 지적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30년 셋방살이 이제 끝낼 방도를 찾아야 할 때다. 더 이상 이사 갈 수 있는 학교도 이제 프랑크푸르트에 남아 있지 않다.


행사소개
오전 10시에 기념식을 시작한다. 학생과 학부모,  독일학교 관계자와 교포사회 유지들이 초청된 가운데 치러질 기념행사는30년 역사 회고 멀티미디어 상영을 시작으로 김종해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의 축사, 윤인섭 주독 교육원장의 격려사, 안병주 학교 운영위원장의 기념사 등 내외빈의 인사말이 있은 후  축하떡자르기,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학교 공로자 표창이 있을 예정이며 끝으로 도서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식후 행사로 한국무용반(지도 강호정)과 어린이 합창단(지도 서동균)의 발표와 학생 및 교사들의 특별 합창(지도 우정길)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는데 이 날 공연을 위해 학생들이 몇 달 전부터 정성껏 준비를 해온 만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공식행사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열리게 되는데 주제는 「한국어 왜 배우나」가 될 것이라고 한다. 졸업생 2 명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사례발표를 한 다음 질의 응답을 통해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도 찾아 볼 계획인데 학교장은 이번 기회에 교민 2세들의 한글교육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후에는 각 부서별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퀴즈와 파티, 골든벨 퀴즈를 비롯해서 한국영화상영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도 있을 예정이다.

학교위치 : Gebeschusstr. 24, 65929 Frankfurt-Hoechst
전화 : 069-740999
행사기간: 2006년 12월 16일 10:00 – 15:00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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