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2020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

세계한민족여성재단 (Kowinner)

2020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재단인 세계한민족여성재단( Korean Women,s International Foundation 이하:코위너)은 12월12일 독일시간 새벽2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세계 각국에서 한민족여성 240명이 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참가한 글로벌리더십 컨퍼런스는 개회식에 앞서 코위너 운영이사들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최금란 코위너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이정옥 여성부장관의 격려사로 진행되었다. 최금란 코위너 이사장은 환영인사에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라인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뛰어난 실력과 경륜을 쌓으며 헌신과 봉사로 수고해주신 코위너재단 이사진과 각 나라 지역담당관님들께 특히 감사한다.” 고 전하며 또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밝고 희망차게 미래를 향하여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희망장학생 들에게도 “앞으로 여성리더로서 막중한 책임을 어떻게 다해 갈 것인지 오늘 해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격려하며 “한국의 K 방역은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었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계각지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한민족여성 여러분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방역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부탁했다.

또한 “지금까지 세계 각국 한인여성 리더들이 네트워크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왔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이길 원하며 희망장학생들이 오늘의 희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하고 꿈을 펼쳐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서에 의해 세계 52개국에 1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코위너 글로벌 활동들이 영상으로 소개되었고 이어서 재단 분과위원장들과 분과소식 소개가 끝난 후 기다리던 특별강연으로 이어졌다.

<역경속에서도 더욱 빛나는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강연은 맡은 진선미 3선 국회의원은 제7대 여성가족부장관을 역임했고 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다.

이 날 진선미의원의 강연은 자신의 경험담과 세계속에서 빛내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로 많은 감동을 주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우리 여성들은 선두에 있었다.”를 시작으로 이제는 공공분야에 여성들에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가 있음을 강조하며 여성리더들의 활동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세계속에서도 뉴질랜드 총리 독일 총리, 최근 미국의 첫 여성부통령의 탄생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치권에 입성한 당당한 여성리더들을 예로 들기도 했다.

대한민국도 법무부 외교부등에 여성 리더들의 입성과 코로나19에 차분하고 발 빠른 대처로 대한민국을 세계 속 방역 모범국가로 위상을 높여준 여성리더 등은 각 분야의 맡은 역할에서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말하며 세계를 빛낸 100인 여성에 질병관리청 정은경청장이 선출되었음을 전했다.

그 외에도 뉴욕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품어주는 설립 30주년의 한인여성리더의 가정상담소 얘기 등을 전하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만들어놓은 길을 단단하게 편안한 길로 다져가며 내 뒤에 오는 누군가가 쉽게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혼자서보다는 함께 가는 것이 여성 리더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오늘 22개국에서 선정된 코위너2020 희망장학생 51명은 앞으로 세계 속에 빛나는 여성리더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연을 마쳤다.

이어서 글로벌 COVID19 리더십 사례발표로 브라질의 신상희 브라질코윈 담당관과 미국의 박현주 미래법무법인대표가 “역경에 도전하는 용기와 주변에 나누는 희망”을 감동 깊게 발표했다.

희망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이정순 코위너 희망장학금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있는 세계 속 한인여성 대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각 지역담당관님들의 추천을 받아 2020년 희망장학생을 선출했다. 협력해준 각 지역 담당관님들께 감사한다.” 고 말하며 22개국에서 선정된 한국인여대생 51명을 소개했다. 소개 후 51명 장학생들의 간단한 소감발표가 영상으로 진행되었고 세계 코윈 담당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주최 측에서 보너스로 준비한 BTS 공연이 영상이지만 잠시 훈훈한 마음을 더할 수 있었다.

최금란 이사장은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1년 제8회 스페인 코위너 행사에서 만나 뵙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증서 수여식을 폐회했다.

페회 후 회원들은 자유토론으로 문화 예술 경제 사회 복지 등 각 분야 소그룹으로 나누어 글로벌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독일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bjs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