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K-CINEMA 100 기념 K-팩터 오디션 개최, '런던 한여름 밤 소주 파티'

by 편집부 posted Jun 25,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K-CINEMA 100 기념 K-팩터 오디션 개최, 
'런던 한여름 밤 소주 파티'
- 한국영화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소주 맛보며 W 이팝 오디션 성황리에 열려 -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오는 10월말에 열릴 영화제 기간전인 3월부터 9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런던 시내 전역을 누비며 한국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지난 23일 저녁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리즈 <K-CINEMA 100> 행사의 일환으로 런던 웨스트엔드의 심장 레스터스퀘어에 위치한 유명 클럽(더 피아노 웍스)에서 하이트진로사와 공동 주관으로 케이팝 오디션 케이팩터 <K-FACTOR> 대회를 열고 '한여름밤의 소주' 파티를 개최했다. 

JINRO NIGHT 2.jpg
JINRO NIGHT 3.jpeg

한국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품이자 현지 영화 관객들로부터 자주 받는  영화 속 초록색 병에 대한 질문 때문에 소주를 소재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영화제는 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오디션 TV 프로그램 엑스팩터(X-FACTOR)와 같은 형식으로 마련된 '케이팩터'는 약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종 본선 진출자 10개 팀의  케이팝 노래와 피아노 연주 및 케이팝 댄스 그룹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JINRO NIGHT 4.jpeg

심사위원으로 데이즈 잡지 기자이자 케이팝 평론가로 10년 활동을 한 테일러 글라스비, 인디펜던트와 메트로 기자 나자스 자탓, 케이팝 공연 프로듀서이자 컬트오브야 대표 김훈, 총 3명이 초청되어 케이팝 오디션에 참가한 젊은 싱어들의 노래와 연주 그리고 춤을 보며 심사했고 공연이 끝날 때 마다 공연에 대한 평가를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직접 전하며 오디션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런던 웨스트엔드 한복판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관객들은 런던에서 처음 열리는 케이팩터 오디션 관람 기회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음악 오디션 관람과 동시에 현지에서 일반 와인 가격과 맞먹는 소주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기회라 티켓을 일찌감치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대기줄에 합류했다. 입장한 관객들은 오디션 시작 전부터 클럽 무대와 주변을 가득 메우고 준비된 다양한 과일 맛의 소주를 시음하며 노래에 맞춘 안무를 따라하며 열광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JINRO NIGHT.jpg
K-FACTOR.jpg

이번 행사에는 대학이 방학을 맞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현지 대학생 중 특히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를 해 장사진을 이루었다.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다양한 국적의 젊은 런더너 그리고 영국 영화 평론가 등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적과 나이를 초월하여 한국의 대표 주류인 소주를 함께 음미하며 한국영화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행사 참석자 중 런던 소아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제임스는 "최근 칸영화제에서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정재일 작곡가의 '소주 한 잔' 노래가 있다고 들었다.  <기생충> 영국 개봉 때까지 소주를 계속 마시면서 기다리겠다" 고 행사 참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글라스 고우에서 온 케이팝 전문 디제이 모찌는 행사 진행을 마무리하면서  "케이팝 오디션에 참가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소주도 마시고 게다가 한국 영화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이런 행사는 매우 특별한데 런던 시내 중심에서 이렇게 개최된다는 자체가 너무 이색적이고 특별한 기획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유럽영화제들은 유럽 주류회사와 오랜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영화제에는 이번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하이트진로와 파트너쉽을 통해 좋은 행사를 마련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CE READER.jpg
▲ 런던아시아영화제 K-CINEMA 100 / 6월 <관상> 상영 포스터

한편 런던아시아영화제는 <K-CINEMA 100>이란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연중 장르별 한국 영화를 고전부터 신작까지 소개하며 있다. 최근 6월21일 영국국립초상화 갤러리에서 <관상> 상영을 하고 메디힐 후원으로 BTS 에디션 마스크 팩을 관객들에게 선물로 증정한 바 있다. 오는 7월 27일~28일 주말에는 레스터스퀘어에서 오픈에어 섬머 스크리닝을 통해 한국영화 4편이 야외에서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오지원 통신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