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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작가 퍼포먼스 오체투지 ‘봄맞이 청소’로 주독한국대사관에서 주독북한대사관까지 진행.

by eknews05 posted Sep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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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작가 퍼포먼스 오체투지 ‘봄맞이 청소’로 주독한국대사관에서 주독북한대사관까지 진행.




 

지난 96일 오전 9시부터 청소복 비슷한 오렌지 색의 옷에 다리와 팔 부분은 하얀 천으로 두껍게 단 옷을 입고 불교 순례스타일로 베를린 인도를 한 걸음씩 한걸음씩 활을 만들어 누웠다 일어났다를 이어갔다.

오전 9시 주독한국대사관에서 오체투지를 시작해 오후 730분 독일 경찰이 지키고 있는 주독북한대사관 앞에 도착했다. 그는 불교식의 합장을 하고 다시 바닥에 엎드려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 듯 했다. 3km의 길을 무려 10시간30분동안 1600번의 절을 하며 굴곡을 이어간 것이다.



Fotos-Anna Keysing.jpg


Fotos-Bangju Kimk.jpg


길.jpg




 

3국의 '행동의 본질' 일환으로 한국 작가 김병철이 9 6 '봄맞이 청소' 선보였다. 김병철은 공연에서 불교 순례스타일로 남한 대사관에서 북한 대사관까지 걸어갔는데, ʺ불교 승려들은 걸음씩 활을 만들어 순례를 합니다. 육체적으로 매우 격렬한 이동 방식을 통해, 그들은 영적 목표를 달성하고 극단적 겸손의 상태에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ˮ 라고 말하며,  3km 길이의 트레일을 위해 작가는 1600개의 활이 필요하며 이 고된 공연은 어려운 통일 과정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에서 남한과 북한의 화합을 염원하고 있다.





Frühlingsputz, Kim Byung Chul, 2019 Foto- Keumhwa Kim, courtesy of artist and Keum Art Projects (1)k.jpg

 


Fotos-Bangju Kim, 주독북한대사관 앞k.jpg




* 김병철(1974 서울생, 독일 에센 거주) 2004년부터 독일에서 일해온 한국의 작가이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에서 1 동안 작업한 "호텔 퍼포먼스" 2014년부터 독일, 스위스, 미국에서 공연하고 있는 "유머-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유머, 행복, 고향, 음식 같은 주제는 참여적인 행동을 통해 실존적으로 변형되며, 때로는 엄격한 때로는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http://byungchulkim.de/aktionen/(사진: 아나, 김방주김병철)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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