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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LA ‘취업박람회’, 한인구직자 2,000여명 몰려

by 편집부 posted Oct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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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LA ‘취업박람회’, 한인구직자 2,000여명 몰려
4일 취업박람회에 100여개 기업참가, 81명 채용예정으로 모국 구인구직 해소난에 기여

한인·모국 구직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열린 ‘월드옥타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월드옥타는 4일(LA 현지시간) '한인 구직 청년 취업난 지원'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어 한국인 유학생과 한인 청년 81명의 일자리를 찾아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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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LA지회(지회장 김무호)와 LA총영사관, 잡코리아USA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한인 및 미국 주요기업과 정부기관 등 100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2,000명이상의 한인 구직자가 참가하여 600여건의 면접과 81명의 채용예정 통보를 발표했다.

행사 시작 이전부터 호텔 입구에서 대기가 이어지는 등 취업을 위한 예비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한미은행, CBB, PCB 등 로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은행들과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털링 뱅크앤 트러스트 등 주류은행을 중심으로 롯데주류, 롯데첨단소재, 롯데상사, 농심, CJ 푸드, KT 아메리카, 웅진 등 한국 지상사 업체들이 참가해 한인 유학생과 한인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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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현지 유학생들은 월드옥타 채용관에서 채용상담과 옥타회원사 매칭, 체류비자문의를 비롯해 이력서 첨삭, 증명사진 촬영, 멘토초청 강연을 진행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월드옥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날 UCLA, 비영리기관 페이스(PACE), 정부기관 부스에는 채용정보를 얻기 위한구직자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등 높은 연봉 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열망이 그대로 반영됐다.

또한, 이날 박람회에는 마케팅과 판매, 디자인 분야의 채용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디자인 분야 채용기업으로 참여한 소호 스타일 인사담당자는 “경험 중심의 채용을 진행했다”며 “업무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열정이 주요 포인트이다. 이력서 제출 후 별도 연락을 통해 채용과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지참한다면 더욱 유리할 것이다”라고 채용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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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마련한 LA지회 브랜든 이 잡코리아 USA대표는 “한국은 국지에 있어 대기업을 선호하는 반면, 해외취업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구직하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무호 LA지회 지회장은 “미 서부 한인사회의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잠재적 채용의사를 밝힌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는 결과를 창출했다”고 말하며 “최근 모국에 어려운 청년 취업난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모국 경제와 취업 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국내에서 LA 현지에 취업한 취업자 10여명과 LA지회 멘토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정착 및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사 및 사진 : 월드옥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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