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가 110 달러 도전에 원자재값 재상승
미증시 다우지수와 S&P지수 등 1% 가까이 떨어지며 사흘째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주초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간으로 음봉을 만들고 있다.오라클(-7.2%)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촉발된 기술주 실적 우려가 구글(-3.1%)의 클릭 성장세 둔화 소식과 겹치면서 뉴욕 증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뉴욕시장의 국제유가는 이라크에서 송유관이 폭발한 영향으로 수급우려가 고조되면서 장중 2%가까이 급등하면서,서유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 인도분은 107.58달러에 마감했고,다시 배럴당 110달러선을 향해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 '세상이 여전히 암울하다"고만 말하게 되었다.
리먼브러더스는 최근 올해 1ㆍ4분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평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93달러로 기존보다 7달러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유가 평균치를 올해 95달러, 내년 105달러, 오는 2010년 110달러로 올리는 한편 원유공급 증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경기가 회복되거나 원유공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50~200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지난주 연일 급락세를 보였던 원자재 시장이 미국 경기 지표 부진에 달러가치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자 반등을 시도하며 원자재 장기 상승론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유로저널경제부 사진;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