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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립의 정치평론

대통령 순방이 남긴 것

유럽 언론인과 한국 언론인의 차이  


스스로 경험하지 않은 것에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면 관료가 될 수는 있어도 정치가는 될 수가 없다. 스스로 경험하지 않은 것이라 해도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러면 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 정보는 하나가 아니라 복수여야 한다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 된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프랑스, 영국, 벨기에)이 끝났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방문 중에서 극명히 드러나는 사실은 교민사회 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 언론들까지 현 한국 통치권자에 대한 태도가 상반되어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유럽 유수 언론들의 한국 대통령 방문에 따른 보도 형태는 이들 언론들이 집단적으로 약속이나 한 듯 보도자체를 꺼려했다는 것이다. 유럽 언론들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시각은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부터 예견되었다고 볼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해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던 무렵, 각 당 후보 소개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유럽언론의 공통된 보도 태도는 그의 부친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장기집권과 그 독재자의 딸로 한국 보수층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남의 제사상에 감 놔라’ ‘대추놔라하는 주제넘은 보도태도는 아니었으나, 한국 정치의 후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됐다고 해서 이들의 보도태도가 변하리라고 보는 것 또한  유럽 언론인들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따른 보도기사가 어떻게 전개될 지 자뭇 궁금하여 BBC 등을 비롯한 몇 몇 유명 언론사 기사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왔다.


수 백개의 언론사가 앞다튀 보도하리라는 기대는 안했어도 방문기사 자체가 취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필자의 유럽 언론인과 그들의 역사인식에 대한 재확인의 개기가 되고도 남았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조차 영국 국빈방문인 한국 대통령에 대한 보도가 전무한 상황은 대한민국이 무시당한 것인가아니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왕따를 당한 것인가하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에 출마하자 그에 대한 특집까지 마련하며 방송했던 BBC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방문기사에 이렇게까지 인색할 수가 있는가. 유럽 언론인들의 역사 인식과 기자라는 신분에 대한 이들의 자긍심은 존경을 넘어 모골이 송연함을 느끼게하기에 충분하다.


특정 정파의 이익을 떠나 인류의 정치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역사의 기록자라는 이들 유럽 언론인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은 과거의 오류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성찰을 강요하는 까닭에 지금도 독일은 2차 대전에 대한 반성과 참회를 잊지않고 있다. 일본의 무자각과 역사에 대한 도발을 기록하는 한국이나 일본 기자들과는 사뭇 대조되는 언론인들의 모습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까딱했다가는 기록도 못남기고 사라질 처지에서 귀국 후에 날린 모 정치인의 홈런 한 방으로 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되었다.


프랑스 일부 교민과 유학생들이 모국의 대통령 방문에 그들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한 것에 대해 대통령 순방에 동행했던 김모 의원의 발언은 세계 언론인들의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민주정치에 있어서 필수적인 반대의사 표시 행위에 대해 법무부를 동원해서 혼쭐을 내겠다는 대통령 동행 국회의원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방문기사조차 싣지않던 유럽 언론인들의 귀에 까지 들어간 모양이다.


안그래도 독재의 완성이니 독재의 부활이니 해가며 한국 정치에 대해 비웃음을 보내던 이들이 자신들의 한국 민주정치에 대한 우려가 사실로 드러나는 것에 박장대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난 미국 방문시 한 건 올렸던 청와대 대변인 만큼이나 블랙코메디로 보였음에 틀림없다.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는 자유 자체가 보존될 수는 없는 것임에도 그러한 초등학교 수준의 기초상식까지 초월한 한국 정치인들의 안하무인적 태도는 한국민 뿐만 아니라 상식을 가진 세계인들 앞에 비문명, 야만의 정치국가로 묘사되고 있다.


무식 단순하면 용감하다고 한국 정치판이나 국민 정서가 목소리 큰 놈이 장땡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열우당 시절 빈 집에 소 들어가 모양새로 자신들의 권력이 천년 만년 지속될 것 같이 설처대던 무리들이 지금은 비 맞은 스님처럼 처랑한 신세로 전락한 것을 지금 집권층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권불십년이라고 불과 몇 년 남지않은 통치자의 배경을 무기로 전국민을 넘어 전세계  상식인들을 대상으로 한 판 붙겠다는 행태는 수레바퀴에 달려드는 사마귀의 몸짓에 지나지 않음을 모르는가.


민주정치란 반대파 없이는 불가능한 정치 시스템이다. 절대적 지지자들만 믿고 설처대다가는 이들의 무비판적 지지가 자신을 벼랑으로 몰고갔던 일이 불과 수 년전 한국 정치판에서 묵도되었음에도 아직도 절대 지지층의 환호에 싸여 벼랑 끝으로 밀려가고 있는 정치인들이 한 둘이 아니다.


반대파는 끊임없이 눈 앞에 펼처진 위험에 경고 신호를 보내야 한다.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대의정치에서 야당의 의무임에도 현 한국의 제일 야당인 민주당은 그러한 경고음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열우당 시절 권력의 단 맛을 보았던 무리들이 다시 권력을 달라고 떼쓰는 형국이라 민주당 내에서조차 이들이 목엣가시로 남아있다. 정치 양아치같은 이들 무리들을 제거하지 않고는 민주당이 바로 설 수 없는 것이며 제대로 된 야당으로 세우는 것은 에시당초 불가능하다.


로마인들은 행운으로 얻은 성공보다 엄밀한 준비에 따른 실행 이후 실패하는 쪽을 선호했다. 무계획적 성공은 교육적 자료를 축적하지 못한 반면 완벽한 준비를 거친 뒤의 실패는 두 번다시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효과적 훈련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행운으로 얻은 성공은 누구의 공적도 아니지만 정황에 따른 조사를 완벽하게 하면 설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실패에 따른 대책만은 충분히 강구했다고 보았다.


한 판 뒤집기라는 극적 시나리오에 길들여진 국민 정서로는 단계적 역사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언론판에서 기웃거리다가 줄 한번 잘 선 연유로 권력의 맛을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은 한국 언론인들에게 유럽 언론인들의 역사관을 기대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겠지만


사족을 덧붙이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인물 선택에 있어 탁월함을 넘어서 신통한 경지까지 올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그 많은 언론인 가운데 자신의 입이라 할 수 있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아무개 간택하여 세계적 뉴스거리가 되더니 이번에는 수 백명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대통령 수행 의원으로 두 명을 뽑았는데 그 중 한명이 유아무개 대변인 못지않은 홈런타자일 줄이야.


다음 번 해외 방문지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 간택되는 인물이 누가 될지 자뭇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그 또한 공포의 홈런타자임에 틀림없겠지만서두.

 

박필립 유로저널 국제국장

Parkphili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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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knews.net/xe/journal_special/426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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