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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지난해 동월 대비 25만 3천명 늘어나

by 편집부 posted Apr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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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지난해 동월 대비 25만 3천명 늘어나
남성보다 여성이, 청년층은 감소로 전환,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증가폭이 크게 낮아져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만 3천명 늘어나 1376만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고용안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숙박음식, 보건복지, 교육, 도소매 등 서비스업과 여성, 60세이상, 청년 중심으로 증가폭이 둔화 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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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76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 3000명(1.9%)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전년동월 52만 6천명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모임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서비스 등 서비스업에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일자리안정자금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시간제 근로자 가입여건 완화 등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의 효과로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산업별 가입자수에서 제조업은 지난해 9월 감소로 전환한 이후 7개월째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동차 업종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입자수가 기존 추세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어 추세적 감소흐름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식료품, 의약품, 의료정밀기기 등 일부 업종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생산 및 수출호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비스업은 전년 동월대비 27만 3천명 늘어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건복지,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폭이 둔화됐다.

남성보다 여성의 증가폭 둔화가 컸는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증가폭이 크게 낮아졌고 청년층은 감소로 전환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고용보험가입자보다 오히려 일용직, 특고 등 미가입자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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