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국민 3명 중 1명‘비만환자’, 10년새 5.7%p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Nov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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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영양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질병을 앓는 국민이 지난 10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7일 발표한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동안 금연,고혈압,당뇨병, B형간염 등 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선노력을 전개한 건강부문은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신체활동(운동), 비만, 이상지혈증 등에서는 건강수준이 나쁘게 나타났다.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특히 간접흡연이 대폭 감소했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등 고혈압·당뇨병 관리는 10여 년만에 미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B형간염은 크게 줄어 특히 10대의 경우는 2.0%에 불과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반면,영양부문은 에너지와 대부분 영양소는 정상이나 나트륨 과다섭취와 칼슘 과소섭취가 주요한 문제로 조사됐다.

신체활동은 해마다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비만은 계속 증가해 고도비만이 젊은 세대에서 높게 나타났고,고콜레스테롤혈증, 저HDL-콜레르테롤혈증 등 이상지혈증도 악화됐다.

특히 비만 환자의 비율은 1998년 26.0%,2001년 29.2%,2005년 31.3%,2007년 31.7%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별로는 남성 비만 환자 비중이 10년간 11.1% 포인트 늘어난 36.2%로 여성 비만환자(26.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으며,특히 고도 비만 환자의 비중은 1998년 2.3%에서 2007년 4.1%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05년부터 도입된 삶의 질 수준 조사의 경우 저소득층일수록,노인일수록,노인성 질환(고혈압,당뇨병,관절염, 백내장,중이염 등)을 보유할수록 삶의 질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인천 인하대병원에 새롭게 통합 개설된 당뇨비만센터장인 김용성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비만은 현재 성인의 25%가 속해 있을 정도로 커다란 의료 사회적인 문제이다.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지금 체중의 5~10% 정도만 감량해도 동반되어 있는 대사 장애가 훨씬 호전된다. 특히 혈당, 혈압, 고지혈증의 현저한 개선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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