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6) : 

십병구담(十病九痰)  - 몸속의 노폐물이 만병의 근원

한의학에서 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열 가지 병중에서 아홉 가지는 담(痰)에서 온다는 말이다. 한의학에서는 은 우리 몸에서 좀 짙은 생리적 물질을 담(痰)이라하고, 묽은 생리물질을 음(飮)이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몸속의 노폐물을 담음(痰飮)이라 부른다. 

담음은 반드시 병리적인 물질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우리 몸의 생리학 대사 과정 중에서 가래나 콧물은 몸속에 있는 병균을 배출하는 것이거나 찬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에 병리적이기도 하고 생리적이기도 한 물질이다. 우리 몸에서는 쉴 새 없이 생리 물질을 분비한다. 하루 위액 분비량은 1.5 ~ 1.6 리터 정도이고,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의 양도 0.5 ~ 1 리터나 된다. 폐나 기관지에서 분비되는 점액(가래)은 0.1 리터 정도 된다. 폐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곰팡이나 먼지뿐만 아니라, 기관지 점막 세포, 세균, 백혈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점액은 몸속에서 작동하는 점액 자동 제거 기작에 의해서 입으로 해서, 위속으로 들어가서 제거된다. 눈에서는 하루 1 ml 정도의 눈물이 분비되어 눈의 막에 윤활작용을 하고, 세균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서, 코 안에 까지 연결된 눈물관을 통해서 보이지 않게 제거된다.

이렇게 우리 몸은 지금 이 순간에서 쉴 새 없이 몸에 필요한 대사가 일어나고 있다. 단지 우리는 그것을 못 알아차릴 뿐이다. 그러나 인체의 면역 및 방어 작용이 부적절 할 때, 생리적 과정을 넘어서 병리적 과정으로 넘어가며 호흡기에서는 가래로서 위장의 담적(痰積)으로서 남을 수가 있다. 

이런 생리적 대사 가운데에서 세균의 시체와 백혈구 등을 포함한 노폐물이 나온다. 이런 노폐물들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세균 등에 관여하는 것이 바로 림프계이다. 거기에는 수많은 종류의 면역 세포들이 있어서, 외부에서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입하면 바로 작동하기 시작해서 몸에서 적들과 싸우고 그 시체들을 제거한다. 제거된 노폐물과 세균들은 혈액을 통해서 수송되어 신장의 사구체를 통해서 배출된다.

이렇게 길게 설명했지만, 우리의 대부분의 질병이 나이를 먹으면서 몸이 오염되면서 신진 대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왕은군(王隱君) 이라는 예전의 한의사는 “사람의 모든 질병은 담(痰)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순환이 안 된다는 뜻이다. 

순환이 안 되면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은 눈 밑의 다크써클이다.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고, 목에 매핵기가 생겨서 뱉어지지도 않고 삼켜지지도 않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쓰리다. 위장에서 위액의 분비와 소화과정에 문제가 생길 때 쓰린 증상이 나타나고, 식도염과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등 쪽에 손바닥 만 한 부위가 차고 아프기도 하다. 전신에 가렵기도 하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복부에 지방이 끼는 것도 담음의 일종이라 하겠다.

결국 우리 몸은 청청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제거하고 청소하고 그래서 건강한 몸을 유지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몸은 깨끗하다. 오염되지 않은 몸으로 태어났으나, 이제 세상의 세파에 시달리며 점점 몸이 오염된다. 마음 또한 온갖 번뇌 망상으로 탁해진다. 탁해진 마음은 명상과 종교 활동, 혹은 끝없는 내려놓기를 통해서 정화될 수 있다. 그러면 오염된 몸은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

결국에는 음식으로 다스려야 한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바로 약이라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쓰는 도라지(길경)는 가래를 없애준다. 진피(귤껍질)은 위장 속을 잘 순환시켜서 담적을 치료하는 데 쓴다. 카레(울금)는 매운 맛의 발산하는 성질로 인해서 혈액을 잘 돌게 해서 혈관 속의 찌꺼기를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옻닭을 먹어서 배가 따뜻해졌다는 분들도 많다. 옻 추출물을 이용해서 암치료에 는 한의사도 있다. 이렇게 자연 속에는 이미 사람들이 치료할 모든 재료들이 있다. 다만 아직 널리 활용되지 않을 뿐이다. 먼 훗날에는 지금 사용되는 모든 약들이 모두 자연 속에서 나올 날을 기대해 본다. 제약 자본이 합성약에만 신경쓰지 말고, 자연에서 치료제를 찾을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을 소망해 본다.

김선국 백세한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졸업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졸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겸임교수
HNH연구소 연구위원
(현) 백세한의원 원장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428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6930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7916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477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696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485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511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204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498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726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2758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570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241
1651 건강 직장인 10명중 2 명은 만성증후군에 시달려 file 2014.03.03 2359
1650 건강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수면 방법 2014.03.03 2192
1649 건강 붓고 시린 ‘치아의 경고’ 무시하면 치주질환으로 이어져 file 2014.03.03 2581
1648 건강 한국인의 세끼 식사 비율, 1:4:5로 불균형 심각 2014.03.03 2526
1647 건강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7) : 당뇨 - 고장난 인체 에너지 대사 시스템 file 2014.03.02 4020
» 건강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6) : 십병구담 - 몸속의 노폐물이 만병의 근원 2014.02.24 4385
1645 건강 ‘휘는 척추’,여성이 많고 10-20대가 절반이상 차지해 file 2014.02.24 2913
1644 건강 귀에 이어폰 꽂고 다니는 사람, ' 이명현상'에 주의해야 file 2014.02.24 3081
1643 건강 남성갱년기의 발기부전 ‘적신호’,성인병과 스트레스가 주요인 file 2014.02.24 3295
1642 건강 성인 3명중 1명,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 건강에 적신호 2014.02.24 2026
1641 건강 한국 당뇨병 환자 수 332만 명으로 세계 20위 file 2014.02.17 27908
1640 건강 갑작스런 어지럼 ‘이석증’ 골다공증 있는 여성 주의 file 2014.02.17 3981
1639 건강 100세 시대, 건강수명이 늘어나는 길 file 2014.02.17 8115
1638 건강 초콜릿, ‘조금씩’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어 file 2014.02.17 3810
1637 건강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5) : 경락은 최첨단 통신 시스템 2014.02.17 2554
1636 건강 내 몸에 돌‘담석증’최근 6년간 연평균 7.3% 증가 file 2014.02.12 2612
1635 건강 겨울 지나 다가올 환절기, 탈모·두피 사전 예방 중요 file 2014.02.12 2797
1634 건강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수면 방법 2014.02.12 2467
1633 건강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4) : 요통에 좋은 약초들과 운동 요법 file 2014.02.10 9219
1632 건강 거북목증후군, 가볍게 넘겼다간 목디스크로 발전 file 2014.02.03 4325
Board Pagination ‹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47 Next ›
/ 1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