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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많은 국,찌개류 자주 섭취하는 블루칼라 여성 대사증후군 유병률 화이트칼라의 세 배

by eknews posted Mar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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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많은 국ㆍ찌개류 자주 섭취하는 
블루칼라 여성 대사증후군 유병률 화이트칼라의 세 배 


나트륨 많은 국ㆍ찌개류 자주 섭취하는 비율이 높은 블루칼라 직업을 가진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화이트칼라 여성보다 거의 3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도 블루칼라가 대사증후군을 가질 가능성이 화이트칼라보다 높았지만 여성만큼 직업군별 차이가 뚜렷하진 않았다.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송경희 교수팀이 30세 근로자 1750명(남 892명, 여 858명)을 화이트칼라ㆍ블루칼라로 직업군을 나눈 뒤 직업군에 따른  복부 비만ㆍ고혈압ㆍ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ㆍ저HDL 콜레스테롤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영양 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KOFRUM에 따르면 블루칼라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35.1%로 가장 높았고, 화이트칼라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 26.8)보다 8.3%p 높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았다”며 “블루칼라 남성은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기준 중 고혈당이 화이트칼라보다 유독 많았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경우 블루칼라(24.8%)와 화이트칼라(8.9%)간 대사증후군 유병률 차이가 3배가량 났다. 실제로  블루칼라 여성은 복부 비만ㆍ고혈압ㆍ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ㆍ저HDL콜레스테롤혈증 모두 화이트칼라보다 높았다. 

 블루칼라 남성은 화이트칼라 남성보다 밥류의 주당(週當) 섭취빈도가 많았다. 빵ㆍ떡류는 화이트칼라가 블루칼라보다 더 자주 먹었다. 

 블루칼라 여성은 국ㆍ찌개류의 주당 섭취빈도가 3.4회로, 화이트칼라 여성(2.6회)보다 많았다. 국ㆍ찌개류엔 고혈압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다. 과일류는 화이트칼라 여성이 더 자주 섭취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남녀 모두 블루칼라가 화이트칼라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고 영양소 섭취ㆍ 식사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빴다”며 “블루칼라의 올바른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업유형별로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영양소 섭취 상태가 크게 다르므로 이를 고려한 근로자 질병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서비스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기혼율은 블루칼라 남녀가 각각 93.8%ㆍ98.3%로 화이트칼라(남 89.3%, 여 86.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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