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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6.04.05 02:30
환절기, 여성 피부는 각종 질환 발병률 높아 관리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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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여성 피부는 각종 질환 발병률 높아 관리 잘해야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부쩍 기온이 높아지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성들의 피부는 각종 피부 질환에 노출되고 있어 피부 관리에 특별히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우선, 환절기에 여성들의 피부에 가장 빈번하게 발병하는 피부 질환으로는 아토피,건선, 여드름 등이다.  봄, 여름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더 심해져 주의 필요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심해지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봄, 여름은 건너뛰고 싶은 계절일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윤영희 교수는 " 습열형 아토피피부염이란 증상이 주로 붉고, 붓고, 진물이 나는 아토피피부염을 말한다. 건조하고 갈라지고 인설이 심하게 발생하는 건조형 아토피피부염과는 증상이 다르다. "고 밝혔다. 이같은 습열형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여름철의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나빠질 뿐 아니라 가려움도 심해진다. 환자들은 아토피 부위를 긁어서 상처가 생기기도 하고 가려움을 참지 못해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증상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예민해지고 아이들의 경우 성장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른 후에는 면소재의 옷을 입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침구류에서 자는 것이 좋다. 봄이나 여름에도 보습은 겨울과 똑같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아토피피부염 전용 보습제 중에서도 크림 보다는 로션을 발라준다. 다만 로션은 크림보다 유분이 적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3회 이상 충분히 발라준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건선'은 식습관이 중요해 요즘 같은 환절기,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건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이란 붉은 색의 반점이나 판 형태의 발진과 함께 표면에 은백색의 비늘이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스트레스, 비만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두피와 손톱, 발톱 등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 생기지만 몸체, 얼굴, 두피 등 사람에 따라 발병부위가 매우 다양하다. 증상은 하얀 피부 각질로 덮인 붉은 색의 피부병변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 피부질환으로 여겨 올바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건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공첨가물과 화학방부제가 함유된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기름진 육류나 튀김을 피하고 신선하고 담백한 음식을 위주로 한 식단이 피부 건선 치료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날씨 좋아지면서 가장 기승을 부리는 거은 '여드름' 여드름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붉은 구진, 농포 등을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드물게 결절 혹은 낭종이 발생하고 활동성 병변의 후유증으로 함몰성 혹은 비후성 반흔을 남기기도 한다. 피지 분비 증가, 모낭의 과다각질화, 여드름균 증식, 염증 반응이 여드름 발생 주요 병인이며 혈당부하지수가 높은 음식과 스트레스도 여드름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안드로젠이라고 하는 남성호르몬이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하고 잦은 면도로 인해 모낭염을 동반한 여드름이 나타나면서 치료가 더디고 힘든 경우가 많다. 사춘기 여드름은 주로 이마와 양쪽 뺨을 침범하고 성인기 여드름은 입 주위와 턱을 주로 침범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 불안, 대인관계 기피 등 많은 심리적인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여드름은 피지가 모공을 막아서 발생하기 때문에 세안을 통해 막힌 것을 빼내 주는 것은 도움이 되나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며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등 물리적인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 전문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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