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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유럽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보 나서

by 편집부 posted Sep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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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유럽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보 나서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충전속도 우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유럽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전문 업체 ‘아이오니티(IONITY)’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유럽 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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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럽 전역의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탬으로써 고객에게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이오니티는 기존 급속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가 최대 7배 빠른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 800V급 고전압 전기차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초고속 충전 인프라의 확대는 충전 속도 향상과 함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전기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요소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기아자동차는 효율성을 높인 전기차 전용모델은 물론 스포츠카 수준의 고성능 전기차와 전기차 특화사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BMW그룹, 다임러 AG, 폭스바겐그룹, 포드 모터 등 유럽 중심의 완성차 업체 4개 사는 유럽 전역에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2017년 11월 아이오니티를 공동 설립했다.
설립 이후 아이오니티는 현재까지 유럽 전역 고속도로망에 140여개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며 유럽 내 최대 초고속 충전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이오니티가 설치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350kw급 초고속 충전기이다.

아이오니티는 2020년까지 유럽 24개국을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 내 약 120km 간격으로 총 400개의 초고속 충전소 구축을 완료, 고객이 충전에 대한 우려 없이 유럽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유럽서 
올 상반기 219% 증가한 2.3만대 전기차 판매 

올 상반기까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EV 등을 앞세워 총 2만3천여대의 전기차를 유럽에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7천여대)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21만대 수준이었던 유럽의 순수 전기차 시장은 올해 30만대 이상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2030년에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3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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