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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 5대 권역 현장, 한국 제품 인지도 높아

by 유로저널 posted May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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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GDP의 22.4%를 차지하며, 46개국에 전 세계 인구의 60%인 40억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며 세계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광활한 지역과 선후진국이 혼재된 대륙 특성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시장진출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KOTRA가 아시아 각국의 수출 및 투자진출 유망 분야를 소개하는 ‘도약하는 아시아 시장과 한국’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아시아를 동북아, 동남아, 남아시아연합(SAARC),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시장별 진출유망 분야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對아시아 수출 유망 품목으로 자동차, 중장비, 전력/통신/조선 기자재, 철강재 등 총 8개를 선정, 발표했다.

자동차, 가전제품, 통신장비 시장은 호주에서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경제수준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지역에 상관없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장비는 ‘아시아는 개발 중’이라는 현 상황에 맞게 각종 인프라 및 자원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기자재는 전력난이 극심한 인도와 동남아 국가 전역에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4년까지 총 93개 발전소를 건설하는 ‘10,000㎿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이웃인 일본에서는 막걸리와 같은 한국산 발효주가 수출 유망 품목군으로 꼽히기도 했고, 대도시 철도전철화 사업을 진행 중인 뉴질랜드에서는 철도차량이, 전기요금이 급상승하는 호주에서는 LED제품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추천되었다.


그린산업 등이 투자진출 유망분야  

그린산업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5대 권역 전체에서 고루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력산업은 현지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서 현지법인 진출이 필수요소로 꼽히는 인도나 전력분야 외국인 투자자본 유치를 정부가 적극 장려하는 필리핀 등지에서 유망 투자진출분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풍부한 농지와 노동력을 기반으로 팜이나 자트로파 등 바이오에너지 원료나 옥수수, 쌀 등 농산물 개발이 유망한 큰 미얀마, 캄보디아에서는 농업개발을 지목했고, 자원 부국임에도 자원개발 투자자본이 부족한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에서는 자원개발을 유망산업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원이나 농업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 수요는 인프라 개발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중국과 일본의 인프라 개발투자자본이 집중되고 있는 GMS(메콩강유역개발사업) 관련 국가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 국제원조자본을 배경으로 한 인프라 개발사업을 타겟으로 한 투자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나 뉴질랜드 등 도서지역 국가에서는 한국의 조선 산업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도산 위기에 처한 뉴질랜드 레저보트 분야에는 현지 기업가치가 떨어진 틈을 이용해 중소 유망기업에 대한 M/A나 합작투자 등을 통해 현지 레저보트 산업에 진출함으로써 우리 조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정부의 조선산업 발전전략 수립에 참여하는 것도 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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