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4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신흥국 부상과 New Normal로 가는 파열음


신흥국 경제의 부상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대해 LG경제연구원 보고서는 미국 월가의 도미노 파산으로 선진국 경제위기가 표면화된 탓이지만, 그 근저에는 미국과 중국이 대표하는 글로벌 불균형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불균형 해소과정에서 빚잔치를 벌여온 선진국 진영의 글로벌 파워가 위축되는 반면, 더욱 씀씀이를 키우게 되는 신흥국 진영의 발언권이 강해질 것은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신흥국 경제는 비교적 튼실한 재정과 탄탄한 제조업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며 글로벌 경제의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신흥국 경제의 글로벌 GDP 비중은 49.8%(PPP기준, IMF)로서 위기 직전 2007년 44%에 비하면 눈에 띠게 높아졌다. 2013년은 신흥국 GDP 규모가 선진국을 앞서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신흥국 경제의 부상은 대외신인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국가 신용등급의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기축통화 발행국인 미국의 신용등급이 2007년 AAA에서 현재 AA+로 강등된 것을 비롯(S&P 기준),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프랑스도 같은 기간 AAA에서 AA+로 내려앉았다.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의 진앙지 국가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반면 금융위기 전과 현재를 비교해 신용등급이 개선된 곳은 중국, 브라질,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등 대부분 신흥국 그룹이며, 특히 아시아 신흥국의 위상 강화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신흥국 경제도 지난해 들어 주요 수출시장인 선진국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재정파워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거나 제조역량이 뒤처진 국가들이 경기 부침을 크게 겪는 모양새이다. 전체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BRICS국가들이 대외적 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경제권이 내수 성장과 자원 우위를 앞세워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885-국제 1 사진.jpg

아시아의 재부상으로 지역 갈등 가능성 고조

아시아 경제의 재부상은 인류역사 상 기념비적인 일이다. 인도 무굴제국(1526∼1857) 및 중국 청조(1636∼1912)의 쇠퇴 이후 국제 경제무대의 종속변수로 여겨졌던 태평양 서쪽, 아시아권이 드디어 유력한 주인공으로 재부상한 것이다.
사실 아시아권의 부상은 일정 부분에선 선진국 진영도 바라던 바였다. 위기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조게임에서 아시아 등 신흥국들의 역할이 절실했던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G20’ 정상회의이다. 1999년 이후 20대 경제대국의 재무장관 회담에 머물렀던 G20 회의가 2008년 정상회의로까지 격상된 것은 높아진 신흥국들의 위상을 인정해야만 실질적으로 거시경제 정책에서의 공조나 금융규제,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G20엔 2010년 정상회의 개최국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신흥국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러나 향후에도 협조게임 양상이 지속될 지는 미지수이다. 선진국 진영에서 G20이란 협상채널이 지나치게 다원화돼 비효율적이란 비판이 제기된 데다,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협조게임을 지속할 명분과 체력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 두 진영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만큼 중대한 지구촌 이슈였던 기후변화협약에서 첨예한 입장 차이만 드러낸 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2013년은 높아진 아시아 신흥국 진영의 경제위상만큼 갈등의 파고도 높아질 공산이 크다. 특히 지역안보 및 통상 현안에서 중국의 목소리가 커져 미국과의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이다. 미국은 2011년 말 미군의 호주 주둔을 신호탄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자국의 전략적 이해를 관철시키겠다는 개입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력의 외연을 아시아 권으로 넓히고 있는 중국과의 갈등은 필연적이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이 인접국들과 벌인 여러 영토분쟁에서 상대국 입장을 두둔한 데 이어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태양광 패널에 대해서도 250%에 달하는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강수를 뒀다.
반면 중국의 5세대 시진핑 지도부는 고도성장기가 끝나자마자 정치개혁과 재분배 강화란 사회경제적 난제에 봉착해있다. 대외적 갈등 국면에서 미국의 이익을 절충하는 우회적 해결방법은 공산당의 국민적 지지기반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최근 항공모함을 취역시켜 분쟁지역에서의 작전반경을 넓힌 데 이어,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에서 대외 강경노선을 추구하는 자민당 보수정권이 출범, 동아시아의 긴장국면은 더욱 고조되는 형세이다.
올해 동아시아 경제외교는 미중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가운데 복잡한 셈법이 등장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하면서도, 그 의존성을 탈피하는 카드로서 미국의 개입을 반기는 아시아 국가들이 적지 않다. 한국, 일본을 비롯하여, 호주 대만, 미얀마, 인도 등인데, 이들간 상호 협력관계도 과거사에 따라 복잡하다. 한국은 특히 북한이란 화약고를 안고 있다. 북한이 핵 전력을 강화할수록 미국의 개입이 불가피해지고 이는 북한을 지원하는 중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 한국이 전략적으로 갈등의 당사자가 아니라, 조정자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3408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5910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6871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7447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1641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4438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8493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6204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2533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399703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1742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2513
공지 사회 2006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4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2307
4047 국제 이슬람 무장세력 “유럽 등 말리내전 개입국 추가공격 경고” file 2013.01.24 3212
4046 국제 새로 뜨는 동남아 VIP시장, 내수시장과 풍부한 노동력으로 지속 성장 가능 file 2013.01.24 5784
4045 국제 개도국들,경기 부양책대신 성장위한 근본적 동력 집중해야 file 2013.01.24 10885
4044 국제 기술 혁신을 통한 비전통 화석 에너지의 생산 확대 file 2013.01.17 4085
4043 국제 일본, 인구고령화로 국가재정 짓눌러 재정적자 심각 2013.01.17 4459
4042 국제 中日 영위권 갈등, 새로운 긴장 국면 진입 file 2013.01.17 5880
4041 국제 미국,1100만여명 불법이민자에 시민권 부여 2013.01.17 3105
4040 국제 서방국·급진 이슬람세력 정면충돌 양상 2013.01.17 2598
» 국제 신흥국 부상과 New Normal로 가는 파열음 file 2013.01.10 3469
4038 국제 에너지 시장, 당분간 안정된 모습 예상 file 2013.01.10 2817
4037 국제 2013년 세계 경제, 확대보다는 축소 지향 전망 file 2013.01.10 4475
4036 국제 미국 재정절벽 합의,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 file 2013.01.10 3052
4035 국제 호주,최악 폭염속 산불로 100여명 실종 file 2013.01.10 3795
4034 국제 2013년 세계경제,'선진국 부채조정으로 약한 회복’ file 2012.12.29 9529
4033 국제 세계 경제 축,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로 2012.12.29 4152
4032 국제 2013년 브릭스 경제, '중국은 견고, 인,브,러는 약한 회복세' 중국, 8% 내외 성장 file 2012.12.29 4975
4031 국제 세계 전력 발전 , '선진국에서 이머징국으로 이동' file 2012.12.28 5497
4030 국제 내년 주요국 새 지도자 등극에 정치경제 환경 변화 전망 file 2012.12.19 3009
4029 국제 2013년 세계경제, 성장세 약화로 소폭 개선 전망 file 2012.12.19 8846
4028 국제 2013년 세계 원자재 가격, 전반적 하향 안정 전망 file 2012.12.19 6612
Board Pagination ‹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283 Next ›
/ 28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