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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자동차 영국 생산 공장, 일본으로 이관 방침 굳혀

by 편집부 posted Sep 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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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자동차 영국 생산 공장, 일본으로 이관 방침 굳혀
 
일본 혼다 자동차가 2021년에 종료할 예정의 영국 생산에 대해 일부를 일본으로 이관하는 방침을 굳혔다.
일본신문(日本新聞)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관련해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에 따라 영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자동차관세 철폐키로 하고 협의 중이다.

혼다는 외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현지생산 비율을 높여 왔지만 통상협정의 합의를 주시하면서 국내공장의 활용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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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윈든 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영국과 일본 시장용 승용차 「시빅」의 생산을 유럽의 경기침체와 영국의 EU이탈을 이유로 2021년부터 스윈든 공장을 폐쇄하고 일본 寄居공장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스윈던 공장은 영국 유일의 혼다 생산시설로 지난해 ‘시빅’과 ‘CV-R’ 모델을 16만여대 생산했다. 이는 영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총 152만대)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스윈던 공장이 폐쇄되면 3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부품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에서 EU로의 자동차 수출은 현시점에서 관세가 7.5%이지만 영국이 EU이탈을 결정하였고 이대로라면 10%의 관세가 적용된다.영국과 일본 정부는 조기에 무역협정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 경우 관세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0'로 될 전망이다. 

영국 공장에서는 2019년 영국시장용이 11%, 일본용은 6%,북미용은 70%가까이 이르고 있다.
영국의 자동차시장은 연간 230만대로 EU에서는 독일에 이어 2번째 규모이다. 역사적으로 일본 메이커가 조기에 진출하여 일본차의 점유율은 합계 20% 조금 못미치는 정도이다. 혼다의 2019년 영국 판매는 4만대로 EU에서의 판매실적의 1/3을 점하고 있다. 

한편, 일본 닛산자동차는 2019년에 유럽용의 차기 SUV 「엑스트레일」의 영국공장에서의 생산을 철회하고 큐슈공장 생산으로 변경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재두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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