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7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흔히 ‘Next China’로 불리는 인도가 13억이 넘는 거대한 인구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쾌속성장을 해온 중국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최근 국제투자은행들마다 인도를 가까운 미래 중국경제를 위협할 유일 개도국으로 묘사하고 있다.
실제 최근 수년 새 연 8~9%대의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잠재력의 일부를 세상에 드러낸 인도는 인구구조나, 외국자본의 관심, 그리고 정부의 성장정책 등을 종합해볼 때 개혁개방 초기의 중국과 가장 닮은 나라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LG경제연구원이 인도와 중국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밝혔다.

Next China 라는 표현에는 은연 중 중국보다 개혁개방의 시작만 늦었을 뿐 비슷한 경로를 밟을 것이란 예상이 숨어있다.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수준의 강한 민간기업,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 풍부한 젊은 노동력, 급증하는 외국인 투자, 교육제도의 점진적 보완 등 제조입국 인도를 위한 환경은 점차 무르익고 있다. 국가 비전을 제시하면서 추진력 있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만 좀더 강화된다면 인도 경제의 미래는 지금보다 한층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해 11월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인도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만해도 경제규모나 소득수준이 중국을 근소하게나마 앞서 있었다. 그런데도 현재 중국의 경제규모와 소득수준이 인도의 4배에 이를 정도로 격차가 확대된 것은 ‘세계의 공장’을 자임한 중국의 제조업 분야의 수출주도 성장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고도성장엔 일본이나 한국 대만 같은 인접 산업 강국들과의 국제 분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중국이 수출주도형 성장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었던 훌륭한 토양이 됐다.
현 추세라면 인도의 경제활동인구 수는 2025년경 중국을 앞지르고, 인구증가세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전체 인구수에 있어서도 2027년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도 경제는  인구 보너스’ 효과를 누리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건설이 시작되면서 자본가 계급의 명줄을 50년 이상 끊었던 반면 인도는 수백 년 가업의 전통을 잇는 토지부농과 상인자본 출신의 기업가 층이 두텁다. 여기에 IT경기 활황을 타고 통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재한 신흥기업가들이 가세한다.

인도 파르시(Parsi) 상인계층은 인도판 객가 상인들이다. 북서부 라자스탄, 펀잡 등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유력 그룹인데, 인도 국민기업이라는 타타(Tata)그룹의창업자 잠셋지 타타(Jamsetji N. Tata)도 구자라트 파르시 상인계층 출신이다.
포브스 선정 2010년 세계 1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도인은 모두 9명이다. 미국, 러시아에 이어 3위다. 중국의 경우 본토인은 없고 홍콩의 화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절대 빈곤선 이하의 인구수가 가장 많지만, 상상하기 어려운 부를 쌓은 부유층 숫자도 가장 많은 게 인도이다. 인도상공회의소는 크고 작은 사업을 하는 소위 기업가(Entrepreneur) 수를 4,500만 명으로 추산했다. 한국의 인구수만큼의 기업가가 인도 대륙을 누비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면에서도 1990년대 초 중국으로 유입되는 규모는 인도의 30배에 달했는데, 제조업 부문 투자비중이 인도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서비스 부문의 시장개방에 미온적이었던 반면 제조업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지원책을 상당기간 유지했기 때문이다. 중간재 시장의 가격억제, 저임정책, 각종 제조업 분야의 세제지원이 지대한 역할을 했고, 특히 제조업 분야 수출에 대해선 인위적 위안화 저평가와 파격적인 면세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지원했다.

최근 인도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아지면서 FDI 격차는 많이 줄었다. 1990년대 초 FDI 유입 규모에서 중국과 30배 가까이 차이가 나던 것이 2006년부터는 1/3 수준으로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현 경제개발계획 종료 시점인 2012년부터는 지금보다 큰 폭의 투자, 제조업 비중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과 달리 인도는 2차 산업보다는 3차 산업, 투자 보다는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내수와 서비스업 중심의 성장을 해온 것이다. 인도 GDP에서 2차 산업 비중은 개혁원년인 1991년 18.3%에서 19년 동안 19.3%(2009년)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3차 산업은 같은 기간 동안 52.1%에서 63.2%로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도 GDP의 약 10%를 차지하는 IT BPO 서비스 산업에서 콜 센터와 같은 선진국 아웃소싱 비즈니스의 상당 비중이 인도 토착 액센트가 섞인 영어보다 필리핀 콜 센터 상담사들의 중립적인 영어 억양가 선호되면서
인도를 빠져나가 필리핀으로 이주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도가 거대경제로 부상하는 데 있어 중국의 수출주도 전략은 여전히 벤치마킹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중국 같은 인위적인 환율시장 개입과 같은 적극성은보이지 않고 있지만 과거 중국의 개발구 전략을 차용한 특별경제구역(SEZ) 정책, 외자기업 본국송금 보장정책 등은 수출산업을 키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인도가 중국과 같은 성장 궤적을 밟을 것이란 기대는 최근 인도 정부가 중국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제조업-수출 주도의 성장정책을 도입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중국이 추진했던 연해지역 특구정책이나, 수출금융, 관세환급 정책 등이 인도에서 되살아나고 있고, 빠르게 늘어나는 거대 인구를 먹여 살리면서 지속적인 고성장을 하기 위해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인도 중앙정부는 특히 제조업의 부진이 인도경제의 경상수지 적자 해소에 필수적인 수출산업육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경제연구원 박래정 수석연구위원·홍석빈 책임연구원은 " 인도경제의 향후 성장세가 중국처럼 빠르고 계획적이며, 일사불란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아 보인다.반면 인도 경제의 향후 성장궤적은 중국보다 느리지만, 글로벌 평균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정치적 리스크를 감안하면, 오히려 중국보다 오랫동안 상당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3395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5891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6852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7431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1622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4426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8475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6190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2517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399682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1730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2498
공지 사회 2006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4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2298
3327 국제 중국, 세계 車 판매시장 1위로 부상 2009.07.16 1560
3326 국제 위구르 '반중 시위’ 184명 사망에 알카에다 보복 선언 2009.07.16 1459
3325 국제 중국과 대만의 경제 통합화, 한국경제 위협 2009.07.16 1555
3324 국제 세계경제 회복, 회복을 위한 제약 산재 2009.07.16 1443
3323 국제 위구르 소수민족 차별 철폐, ‘반중 시위’140명 사망 (펌) 2009.07.15 1550
3322 국제 IMF,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2.5%로 상향 발표 (펌) 2009.07.15 1437
3321 국제 신종 플루 급증, 금주중 전세계 10 만명 확진 기능 2009.07.15 1534
3320 국제 전 세계 기업 경영진들, “12개월 내 세계 경기 개선될 것” 2009.07.15 1432
3319 국제 지난 100년간 가장 더웠을 때보다 앞으론 더 덥다 2009.07.15 1574
3318 국제 EU 집행위, 3년이내 금연법 강화 2009.07.15 1489
3317 국제 유럽 내 무역 관련 악성 사기사건 급증 (펌) 2009.07.15 1440
3316 국제 영국, 신종플루 발생 유럽의 67%로 최고 위험 지역 2009.07.08 1424
3315 국제 유럽-亞 북미 車생산, 3년내 美 ‘빅3’추월 2009.06.24 1464
3314 국제 세계은행, 경제성장률 하향 재조정 충격 2009.06.24 1548
3313 국제 유로존 복합 PMI지수 상승해 '바닥 탈출' 2009.06.24 1709
3312 국제 美 실업률 증가·재정적자 확대 쌍둥이 위협 부상 2009.06.24 1773
3311 국제 영국, 신종 플루 하루 100 여명이상씩 발생, 1 명사망 2009.06.23 1424
3310 국제 EU 가입지쳐 오스만주의 부활 꿈꾼다 2009.06.17 1488
3309 국제 WHO, 신종플루 경보단계 팬더믹으로 격상 2009.06.17 1653
3308 국제 ‘시한폭탄’ 미국 부채, 새 경제위기 진앙지 2009.06.17 1442
Board Pagination ‹ Prev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283 Next ›
/ 28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