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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역대 최대 무역적자 만회위해 FTA 적극 나서

by 편집부 posted Jan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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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역대 최대 무역적자 만회위해 FTA 적극 나서


인도네시아가 2018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산업에 투입되는 원부자재 수입의 증가, 석유가스분야의 수입 증가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면서 수출 품목의 다각화, 수출 대상국의 다각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적극 나선다.


인근 ASEAN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이 각각 10건 이상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반면, 인도네시아는 양자 및 다자간 무역협정 건수는 단 9건으로 저조해 2019년에는 수출 품목의 다각화, 수출 대상국의 다각화를 위해 2019년에는 12개의 협정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응가르띠아스또 루끼다(Enggartiasto Lukita) 장관은 지난 1월 10일 "무역적자를 만회하고자 수출을 증진시키는 전략으로 그 동안 진척 속도가 느렸던 무역 협정에 대한 협상을 본격 진행시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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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무역관에 따르면 12개의 무역 협정 중 2개 협정에 한국이 포함되며, 인도네시아는 한국과도 CEPA를 체결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포함 16개국이 협상 중인 RCEP 또한 타결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어 2019년 양국은 상품, 투자, 서비스 교역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적인 움직임이 예년에 비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5%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신흥국 인도네시아는 경제 펀더멘털이 약해 글로벌 경제 상황에 좌우되기 쉽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2019년 4월에 예정된 인도네시아의 대선으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6.65% 증가한 1,800.6억 달러로 비석유가스 분야의 경우 증가율은 6.25%에 그쳤으며, 수입 실적은 1,8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15% 증가했으며, 비석유가스 분야의 수입은 19.71%, 석유가스 수입은 2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역대 최대치인 8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실질적으로 20.15%나 되는 2018년 인도네시아의 수입증가율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원자재 수입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2019년에 인도네시아가 특히 원료 및 소재 수출에 의존하고 하위산업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경우 올해의 무역적자 또한 60억에서 7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2018년과 2019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5.2%로 전망하며,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5.15%를 예측함에 따라 2018 ~ 2019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5.15% 내외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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