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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환율, '주요국 통화정책, 신흥국·북한 리스크'에 주목돼

by eknews02 posted Oct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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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환율, '주요국 통화정책, 신흥국·북한 리스크'에 주목돼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환율 흐름 예측이 어려워진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 등 대내외 불안요인 상존으로 균형환율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포스코경제연구원은 2017년 4분기에는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신흥국 리스크가 잠재하고 북한 리스크가 확산됨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심리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아 연말까지 환율은 달러 당 1120~116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국내 외환시장이 외부 불안요인에 취약하므로 국내 기업들은 향후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경우, 기간 프리미엄 급등에 따른 사채발행 및 차환비용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2018년에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정상화되고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신흥국 금융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원화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내년 환율은 1110~1170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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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좌지우지 당하는 환율

올해 3분기 환율은 북한 이슈와 함께 해오면서, 계속된 도발과 그에 따른 국제사회의 반응은 외환시장을 계속해서 출렁이게 했다. 

본래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 회복과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 예상됐다.

그러나 북한이 하반기 들어 반복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제6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폭탄 발언’을 주고받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환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실제 환율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달러화 약세에 더해 국내 경기도 나쁘지 않아 원화가 평가 절상될 여지가 큼에도 북한 리스크로 인해 방향성을 상실했다”며 “외국인의 자금 유입은 확실히 제한되고, 국내 증시도 다른 신흥국에 비해 조금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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