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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기념사 “일본 경제 침략, 친일 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

by 편집부 posted Aug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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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기념사 “일본 경제 침략, 친일 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 
취임사에서도 "일제에 빌붙어 독립군 토벌하던 자"들이 초대부터 19대 육군참모총장 지내, "적폐청산의 핵심뿌리는 친일청산"

김원웅 광복회장이 일본의 경제도발을 매섭게 비판하면서, 일본이 다루기 쉬운 친일 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일본의 아베 정권이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를 과소평가하는 큰 오판을 저질렀다”며 일본의 경제도발을 매섭게 비판하며 일본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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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의 탄탄한 성장, 친일반민족정권의 몰락,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서 움트는 새로운 평화 기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초조감을 드러냈다"며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물러서서는 안 된다. 한 발짝도 뒷걸음질 쳐선 안 된다"며 "일본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일본은 경제 보복으로 한국 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 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며 “우리 정부는 한발짝도 뒷걸음질 치거나 물러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잘 대처하고 있다.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격려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청중의 박수를 유도해  황교안(노란 원) 자유한국당 대표만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도 박수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일어나 허리 숙여 사의를 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 민족은 단시일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고 과학기술 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분단 극복에 기여하는 나라만이 우리의 우방이 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대 어느 미국 대통령보다 강한 평화 이니셔티브(추진력)을 주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남과 북을 이간시키는데 집중한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자격이 없다”며 “6자 회담 등 한반도 문제 해결 테이블에서 일본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복회장 취임사에서도 "적폐청산의 핵심뿌리는 친일청산"

한편, 김 회장은 지난 6월 7일 제21대 광복회장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는 변혁의 한 복판에 서 있다. 친일에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하는 정당, 친일의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해온 언론, 친일의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해온 사법, 친일의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해온 군대, 이런 낡은 기득권 체제를 무너뜨리고 진취적이고 웅혼한 민족의 기상을 되살려 낼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주저 않을까? 하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일성을 날렸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아직도 광복되지 않은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 36년에 이어 친일파 득세 74년이 지속되고 있다. 1948년 이승만이 집권하고 국군을 창설하였다. 초대 육군참모총장에 만주에서 일제에 빌붙어 독립군을 토벌하던 자, 제2대 육군참모총장에도 일제에 빌붙어 독립군을 토벌하던 자, 제3대 육군참모총장도, 제4대 육군참모총장도, 제5대 육군참모총장도, 제6대 육군참모총장도, 무려 19대까지 한 사람도 빼지 않고 전부 민족을 배반하고 외세에 빌붙어 동족을 괴롭힌 자들이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면서
"일제에 빌붙어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들에게 독립유공자를 끼어 넣어 예우했고 독립유공자들은 친일파 집에 셋방살이를 하고, 이는 친일반민족 세력이 독립유공자를 폄하하고 수모를 주려는 제도이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김 회장은 이어 " 친일청산 없이는 대한민국은 애국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친일청산 없이는 국민통합이 불가능 하다. 민족을 이간시키는데 만 몰두하는 친일반민족세력, 친일청산 없이는 남북통일이 불가능 하다. 적폐청산의 핵심뿌리는 친일청산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1944년 중국 중경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와 중국 국립정치대 대학원을 마친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부친은 김근수(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선생, 모친은 전원선(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이다. 양친은 조선의열단 조선의용대 활동을 한 한국광복군 출신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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