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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쏘아올린 중동 한류 신호탄, 두바이에서 K-콘텐츠로 본격 질주

by 편집부 posted Nov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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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쏘아올린 중동 한류 신호탄,
두바이에서 K-콘텐츠로 본격 질주

 BTS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11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중동지역의 한류 위상을 보여준 것에 이어, K-콘텐츠가 이끄는 국내 콘텐츠 및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진출 가능성을 두바이에서 다시 확인했다.

◆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15개국 160여 바이어, 
    약 7천 5백만 달러 콘텐츠 수출 상담 달성

최근 중동지역 젊은 소비층에게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UAE는 중동 시장 내에서도 선도적 소비 시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한류박람회'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지역 한류 확산 및 국내 기업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한류 콘텐츠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 푸드, 소비재 등 한류 파생산업이 참여해 연계 진출의 시너지가 발산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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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영상 등 분야의 35개 콘텐츠 기업과 F&B,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소비재 기업 96개사가 참가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바레인 등 15개국에서 참여한 160여명의 바이어는 국내 콘텐츠와 상품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수출 상담액 총 7천 5백만달러 달성 및 17건의 MOU 체결의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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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 수출상담회의 일환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어트랙션 협회(MENALAC)와 공동 개최한 실감콘텐츠 워크숍에는 두바이 대기업 이마르(EMAAR) 등 15개사가 참여, 국내 참가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콘텐츠 시연을 통해 실감콘텐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게임 및 융복합(VR?AR) 콘텐츠 기업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기업과 IP 유통, 공동 제작 등을 위한 MOU를 다수 체결하며 국내 실감콘텐츠의 실질적인 중동 시장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 세븐틴, SF9 연호하는 4천명 관객, 
K-Pop이 이끄는 중동 한류는 이미 BTS 그 이상

17, 18일에 진행된 B2C 행사에는 총 1만 5천명의 참관객이 몰리며 중동 한류의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 개막 전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만들어지고, K-Pop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공연장 앞에서 모여 K-Pop을 부르는 등 중동에서의 한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장면들이 행사장 안팎으로 연일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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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7일 K-Pop 콘서트 무대에는 세븐틴, SF9이 올라 중동 한류팬 4천여 명이 공연장이 떠나갈 듯 일제히 열광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콘서트는 드라마 OST, 비트박스 등 현지 한류팬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색다른 K-Pop 장르를 함께 소개하며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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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ST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펀치가 <호텔 델루나>, <도깨비>의 명장면과 함께 연출한 OST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광했고, 2019 아시아 비트박스 대회 챔피언 히스가 속한 비트펠라의 비트박스 K-Pop 리믹스 또한 색다른 리듬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18일까지 이어진 전시는 K-Pop,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장이었다. 

참관객들은 드라마 포토존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두바이 현지 K-Pop 커버댄스 그룹의 공연에 열광하며 팬들이 직접 즐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한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첨단 게임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VR 슈팅게임 체험을 위한 대기줄 역시 끊이지 않았다. 



콘텐츠 외에도 참관객들은 국내 기업의 화장품, 패션 의류, 음식, 생활 소비재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한국 상품과 문화에 대한 열띤 관심을 숨기지 않아 한류가 이끄는 소비재 동반 진출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미 중동지역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상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충분하여 국내 기업의 진출을 위한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류 콘텐츠가 이끄는 연계 산업 동반 진출 활성화를 위해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국내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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