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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명 중 2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

by 편집부 posted Jul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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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명 중 2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
 단백질 섭취 비율, 세 끼 끼니마다 같은 비율로 골고루 섭취해야

한국 노인 3명 중 2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저녁 식사 때 먹는 단백질의 양이 아침에 섭취하는 양의 두 배 이상으로,단백질의 끼니별 섭취 비율도 권장 비율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한국인 성인 남녀 1만5,63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상태를 분석한 결과, 성인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남성 83.6g, 여성 59.9g이었다. 

이중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남 45.9g, 여 29.9g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체중(㎏)을 g으로 바꾸면 하루 적정 단백질 섭취량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60㎏인 사람은 단백질을 하루에 60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권장 섭취량을 채우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청년 그룹 3명 중 1명,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했다. 

국내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각자의 체중 ㎏당 0.91g이다.

 단백질은 끼니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하루 6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아침ㆍ점심ㆍ저녁에 각각 20g씩 먹는 것이 이상적이란 뜻이다. 

이번 연구에서 국내 성인의 끼니별 단백질 섭취 비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세 끼 단백질 섭취 비율은 아침 17.4%, 점심 32.6%, 저녁 38.4%, 간식 11.6%였다. 

저녁때 단백질 섭취 비율이 아침의 두 배 이상이었다. 

여성도 아침보다(19.1%) 저녁(34.8%)의 단백질 섭취 비율이 월등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는 세 끼 모두 곡류 등 식물성 단백질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 부족과 식물성 단백질의 부족한 영양을 보완하기 위해선 식물성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도 늘려야 한다.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인 유청단백질 등 유제품 섭취는 영양학적으로 양질의 단백질 보충 방법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한국 노인의 낮은 단백질 섭취량은 근감소증 증가 원인이 될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한다면 좋은 단백질을 선택해 끼니별로 고르게(25∼30g)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인체가 근육 성장을 위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엔 한계(한 끼에 20∼30g)가 있으므로 특히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높은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유청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류신(leucine, 분지 사슬 아미노산의 일종)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다. 

유청단백질을 커피ㆍ스무디ㆍ오트밀ㆍ머핀ㆍ팬케이크 등에 넣으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아침식사 메뉴가 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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