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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대 수출 고속질주하는 한국,'콘테이너 부족에 동맥경화'

by 편집부 posted Sep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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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대 수출 고속질주하는 한국,'콘테이너 부족에 동맥경화'

코로나이후 글로벌 국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뚫고 수출이 고속질주하고 있으나, 수출품을 실어 나를 콘테이너션 부족으로 한국 경제가 '수출동맥경화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글로벌 항만적체가 장기화하며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해야할 장거리 화물이 몰리는 부산신항은 배를 기다리는 화물로 빈틈없이 들어찼고, 수출할 물건을 실을 배와 컨테이너를 구하지 못한 수출기업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 무역신문 등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신항은 배를 기다리는 화물로 빈틈없이 들어찬 상태다. 

정부는 화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임시로 수출화물 보관장소를 공급하고 있지만 이곳 역시 빠른 속도로 화물들로 가득차고 있다. 

컨테이너를 쌓아둘 곳이 부족해지자 부산신항은 선박입항이 임박한 화물만 반입할 수 있도록 했고, 화주들은 화물을 내려놓을 곳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화물을 임시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항만 주변에 7만㎡ 규모의 임시 야적장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거의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주 중으로 서측컨테이너 배후단지 일부(4만㎡, 1400TEU, 9.8~)와 북항 우암부두 일부(1만㎡, 1900TEU, 9.10~)를 수출화물 보관장소로 추가 공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항에서 화물을 내려놓을 곳을 찾고 있는 화주들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편"이라며 "수많은 수출기업들이 컨테이너, 선복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항만적체가 이처럼 심각한 것은 전세계 물류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며 항만과 내륙운송이 도미노처럼 지체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해 공컨테이너가 회수되지 못하며 컨테이너 부족현상과 운임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다.

선박부족도 문제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해운산업은 선박발주에 소극적이었고, 코로나19로 지난해 물동량이 위축됐다 올해 급격히 증가하며 선복 부족 현상이 극심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항만에서 대기하는 선박이 합산 40척을 훌쩍 넘는 등 사상최악의 상황을 이어가며 세계 각국 항만이 도미노처럼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서안의 대표 항만인 로스엔젤레스(LA)와 롱비치의 체선은 사상 최악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역을 담당할 인력, 컨테이너를 미국 전역으로 운송할 트럭 기사가 부족해진 것이 미국 항만적체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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