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미세먼지 오염 심각해 건강 위협 받아'
미세먼지는 허파 깊숙이 들어와 혈관으로 침투해 호흡기 질환은 물론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발암물질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국의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으로는‘중국 등 국외유입’이라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았고 국내 발생 30.3%, 국내외·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 18.1% 순이었다.
우리 국민 10명중에 9명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고, 이들중에 78.7%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이들 응답자의 78.7%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응답자들은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7.5%가 알고 있었지만 44.6%가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정책 인지도가 낮을수록 불만족 응답이 높았다.
국내저감·국제협력·건강보호·고농도긴급대응 등 미세먼지 저감 4대 대책분야에 대한 정책우선 순위는 모두 비슷한 응답률을 보여 전 분야에 걸친 총체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 상당수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할 의향을 보였으며, 노후경유차 등의 운행제한은 70.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4.5%였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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