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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1.02.28 03:04
중국, 미국 제치고 EU 최대 교역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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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치고 EU 최대 교역국 부상 중국이 2020년에 미국을 제치고 유럽연합(EU)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부상했다. EU 통계국 자료를 인용한 중국 현지 언론 환구시보 보도에 에 따르면,미국과 EU의 교역이 5,550억 유로(약 6,749억 달러)인 데 비해, 중국과 EU의 교역은 5,860억 유로(약 7,126억달러)에 달해 사상 첫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EU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지난해 EU 27개 국가의 전체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9.4%, 11.6% 감소했지만 對중국 수출과 수입은 각각 2.2%, 5.6% 증가한 반면 對미국 수출과 수입은 각각 8.2%, 13.2% 감소했다. EU는 중국으로부터 가구, 의료물자, 전자제품, 방직물, 완구, 자동차 등을 수입하고, 중국은 EU로부터 전자제품, 운반설비, 화학공업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다. 독일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은 '세계 최대 수출국'의 지위를 굳혔으며, 세계 화물무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p 상승한 14.5%에 달했다. 특히,독일과 기타 EU 국가들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혜를 입고 있으며, 독일의 40%에 달하는 자동차 제품은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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