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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인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

by 편집부 posted Aug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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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인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

영유아 감염 시 폐렴, 호흡곤란, 뇌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백일해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2018년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연보를 인용한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백일해는 전년 대비 208.2% 증가해 유의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백일이라는 장시간동안 지속해서 심한 기침을 하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 나온 비말로 전파되는데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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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일해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고, 7~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발병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과 재채기, 경미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빠르고, 심한 기침을 하게 된다. 1세 미만 신생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청소년과 성인 환자의 경우 증상이 대체로 가벼운 편이지만, 신생아와 같은 영유아에겐 발작적인 기침과 합병증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97~100% 발병을 막을 수 있다.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의 경우 스스로 백일해 면연력을 생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부모와 조부모, 친척 등 신생아와 접촉하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된다. 즉 백일해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27~36주 사이에 임산부는 물론 가족들은 신생아 접촉 2주 전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 이후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실시하고 만 11세 이후부터는 Tdap 또는 Td백신을 10년마다 추가로 접종해야한다. 예방접종을 했을 때 이상반응은 드물지만 식욕부진, 구토, 미열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4~5차 접종 때 국소 이상반응은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경련, 고열, 경기 등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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