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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 화려한 액션에 新 ‘스릴러 퀸’

by 편집부 posted Mar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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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 화려한 액션에 新 ‘스릴러 퀸’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차수영(최수영 분)은 연쇄살인범 주사강(윤종석 분)이 설계한 애너그램(anagram)을 풀어내고 결투 끝에 범인을 검거하는 화려한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新 ‘스릴러 퀸’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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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차수영은 주사강의 또 다른 인격인 헬멧남을 추격하던 도중, 피해자들의 자택에서 비슷한 화풍의 그림과 일관된 서명이 적힌 작품이 연속적으로 발견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는 주사강이 그린 그림으로, 차수영은 해당 작품에 감춰진 일종의 암호인 'FATHER'라는 단어를 찾아내며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했다.

차수영은 헬멧남과 일대일 대치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줬다. 특히 자신을 붙잡은 헬멧남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화려한 액션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최수영은 한 번 본 것을 그대로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가진 차수영이 시골 마을 순경에서 광수대 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대충 묶은 머리,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등 비주얼뿐 아니라 형사로서의 사명감이 더 굳건해지는 모습 등 캐릭터의 내적인 성장까지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염소 한 마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신참 순경이었으나 어느덧 화려한 액션 연기로 범인을 제압하는 형사의 선보이며 ‘스릴러 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수영은 단순히 사건 해결만을 목표로 하는 경찰이 아닌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슴 따뜻한 형사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유년 시절 자신이 간직한 아픔에 빠져 낙담하기보다는 상처를 이겨내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듬직한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피해자를 향한 안타까움과 형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담은 진심 어린 대사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최수영은 앞서 "4개월간 액션 스쿨을 다니며 연기 연습을 했다. 지구대 순경이 광수대 형사로 발령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 능숙하게 범인을 제압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곧 광수대에서 성장 중인 차수영만의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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