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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

by 편집부 posted Jun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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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4곳은 코로나19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49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환경변화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2.5%가 긍정적,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은 32.4%, 보통이라고 답한 기업은 25.2%로 집계됐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라고 보는 기업의 64.6%는 환경 변화로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비대면 연계 서비스(홈코노미·온라인 교육 등) 산업확대’(40.0%), ‘신규 산업 분야의 정부지원 확대’(39.2%) 등도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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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월 14일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 벤처 스타트업의 활약이 눈부셨다. 코로나 맵, 마스크 맵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해줬고, 신속 진단키트 개발로 전 세계에 K방역을 알렸다”고 평가하면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며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청년 리더들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보겠다고 화답했다.  문대통령이 언급한  ‘다윈의 바다’와 ‘죽음의 계곡’는 벤처업계에서 유명한 용어이다. 생명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미국 네바다주의 황량한 땅을 뜻하는 ‘죽음의 계곡’은 아이디어에서 기술개발, 제품 양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윈의 바다’는 악어와 해파리 떼가 가득한 호주 북부 해변으로, 신제품 양산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가리킨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73.0%)'를 주된 이유로 답했다.
이어  ‘특정 분야의 투자집중으로 인한 투자 감소(40.0%), 특정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 집중(38.8%)' 등도 우려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유망 산업분야 1순위로 진단키트, 마스크, 원력의료 등 의료분야를 꼽았다.

2순위는 온라인 교육, 돌봄 서비스 등 교육 분야, 3순위는 온라인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 구독경제, 무인점포 등 소비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화상회의나 원격근무 등 오피스 분야, 홈 트레이닝 등 액티비티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순배 중기부 창업정책총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적으로 비대면 분야가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우리나라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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