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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연, 2009년 금융 위기 증폭 가능성 높아

by 한인신문 posted Nov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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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경제는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1.3% 성장에 그칠 전망되는 가운데,금융위기는 더욱더 증폭될 것으로 분석된다는 우려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7일 발표한‘최근 현황 및 2009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인도 등 신흥국 경제의 경기도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진입하고,미국에 이어 유로 지역은 물론 일본도 내수위축과 純수출의 부진으로 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된다.신흥국의 경우 수출둔화를 내수성장으로 만회하기가 역부족 상태에 놓인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IT 버블 붕괴로 세계경제가 침체하였던 2001년 당시 세계경제성장률이 1.5%였던 것과 유사한 수준이지만,1970년대 초반과 1980년대 초반에 경험했던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선진국은 경기침체로 인해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가능성도 상존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9월 14일 Lehman Brothers의 파산보호신청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공포의 10월'을 경험한 데 이어,美 의회가 7,000억 달러 '긴급 경제안정화법안'을 지난 10월 3일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공포(panic)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가 2008년 10월 27일 사상 최고치인 80.0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이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해서는 모기지 전반의 연체율 상승 및 카드론,오토론 등의 각종 대출채권 부실화로 금융회사들은 추가적인 손실 상각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임 및 Alt-A 모기지 연체율도 상승함에 따라 모기지 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모기지 전반의 연체율이 높아질 경우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자금회수로 인해 신용경색 재연 및 유동화채권 가격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주택경기 침체 지속 및 실물경기 둔화 등으로 서브프라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자산가치 하락 및 부실채권 증가로 인해 손실처리 규모가 더욱 증가.주택담보대출 및 상업용 모기지 대출에 따른 손실이 지방 중소형은행으로까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보장매입기관(CDS 매수)의 경우,보장매도기관(CDS 매도)의 재무상황이 악화되면 CDS 계약에 따른 손실보상을 해줄 수 없게 되어 손실이 발생해 보장 매도를 한 보험회사,헤지펀드 등의 경우 최근 미국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추가 손실 또는 파산위험에 직면할 우려가 높다고 분석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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