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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트랩 대령 크리스토퍼 플러머, 영화'비기너스'서 깜짝 커밍 아웃

by eknews posted Oct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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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의 트랩 대령 크리스토퍼 플러머, 

영화'비기너스'에서 깜짝 커밍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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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근엄한 ‘트랩’ 대령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영화 <비기너스>
(원제: Beginners)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게이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트랩’ 대령으로 잘 알려진 전설의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서툰 어른들의 쌉쌀한
인생 그리고 달콤한 희망찾기를 다룬 영화 <비기너스>에서 45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75살의 나이에
커밍 아웃을 선언하는 아버지 ‘할’ 역을 맡아 최고령 게이남의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드러낸다. ‘할’은 커밍 아웃 이후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에 도전하며 더욱 활기 넘치는 인생을 살
뿐만 아니라 연하 애인과의 뜨거운 로맨스도 펼치며 평생 동안 서먹했던 아들 ‘올리버’(이완 맥그리거)와의
관계도 회복하게 된다. 극 중 클럽에서 젊은 사람들과 댄스를 즐기며 클럽 음악에 대해 아들에게 묻거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애인에게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하는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모습은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에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할’의 모습은
어린 아이 같은 미소와 내공이 느껴지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명 연기에 힘입어 영화상
가장 매력적인 최고령 게이로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전한다.
영화 <비기너스>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베테랑 배우의 관록을 유감없이 보여준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50여 년 동안 무려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오래 전부터 영화계와 연극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배우다.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TV 드라마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토니상, 에미상에
수도 없이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줄리어드 대학에서는
명예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에델바이스’를 멋지게 부르던 ‘트랩’ 대령으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1958년 시드니 루멧 감독의 <스테이지 스트럭>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말콤 X>, <돌로레스
클레이븐>, <12 몽키즈>, <뷰티풀 마인드> 등 수많은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친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1999년 마이클 만 감독의 <인사이더>로 보스턴, LA, 시카고 영화 비평가상 조연남우상과 전미 비평가 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의 ‘톨스토이’ 역으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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